· 11월 1일 부터 미국 애틀랜타 공항 KE036편 탑승구에서 안면인식 탑승
· 연내 뉴욕 공항 안면인식 탑승 서비스 제공 등 차세대 기술 활용해 고객 편의 증대
◆…대한항공 보잉 747-8i.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다음달 1일부터 미국 애틀랜타 공항에서 안면인식 탑승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공항에서 대한항공편에 탑승하는 승객은 탑승권 스캔 없이 얼굴 촬영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게 된다.
안면인식 탑승 서비스는 승객이 탑승구 앞에서 안면 인식 기술이 장착된 디지털 카메라가 탑승객의 얼굴 사진을 찍어 여권 및 탑승권 정보와 일치하는지 자동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서비스를 통해 신원확인의 효율성과 보안성이 강화되고 항공기 탑승 절차에 걸리는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싱가포르,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해당 공항당국의 안면인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애틀랜타 공항에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조인트벤처 협력 차원에서 안면인식 탑승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대한항공은 11월 애틀랜타 공항에 이어 12월에 뉴욕 공항까지 안면 인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인천공항공사의 스마트 공항 사업 진행 계획에 맞춰 인천공항에도 안면인식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세계적인 추세와 기술변화에 맞춰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항공 여행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