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긱벤치
내년 3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11 시리즈용 퀄컴 스냅드래곤865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벤치마크 자료가 공개됐다.
모바일 기기 CPU(중앙처리장치) 성능측정 도구인 긱벤치4(geekbench4)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한 결과 지난달 29일 처음 등장한 이래 지난 7일(현지시간) 집중 등장했으며 성능은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10 Q 운영체제에서 구동 중으로 6GB(기가바이트)램을 장착했으며 싱글코어 4160점으로 전작 스냅드래곤855(갤럭시 노트10 플러스 버전)의 3503점에 비해 657점, 18.75% 향상되었다.
◆…자룍:긱벤치
멀티코어 역시 1만2946점으로 855(노트10 플러스)의 1만1103점보다 1843점, 16.60%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노트10용 AP에 12GB 램이 탑재된 점을 감안하면 절반인 6GB램으로 구현한 이러한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이라 할 수도 있다.
한편 최근 삼성전자가 북미와 일부 지역을 제외한 국내 등 판매용 노트10 플러스 모델에 탑재할 예정인 엑시노스9825의 경우 싱글코어 성능은 앞서지만 멀티코어 성능은 뒤지는 모습을 보였다.
◆…자료:긱벤치
안드로이드9 파이에 8MB 램을 장착한 노트10 플러스 해외용 버전(모델번호 SM-G970F)는 실글코어 4549점, 멀티코어 1만632점을 기록, SD865에 비해 싱글코어는 363점(8.73%) 높은 반면 멀티코어는 2314(21.76%)나 낮았다.
최적화 과정을 진행하면서 이들 AP의 성능은 더 향상되겠지만 엑시노스9825의 멀티코어 성능이 크게 진전되지 않는다면 대량의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이라는 5G(5세대 이동통신)를 지원하는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이로써 내년 봄 공개예정인 갤럭시S11 시리즈의 윤곽이 대략 드러나고 있다. AP는 엑시노스9825와 스냅드래곤865, 메모리는 모델에 따라 8GB~12GB, 카메라는 4800만 화소~6400만 화소가 유력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