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통신 홈페이지 캡쳐)
최근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걱정이 커지면서 미국의 네트워크 생산업체 주니퍼 네트웍스나 산업용품업체 오릴리 오토모티브처럼 다양한 기업들이 최근 분기별 보고 기간 중 무역전쟁 영향에 한탄하며 폭풍을 이겨낼 방법을 찾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미국 데이터조사업체 팩트세트(FactSet)에 따르면 S&P 500기업은 지난 26일(현지시간)까지의 분기 실적 보고에서 회의의 약 3분의 1에서 관세가 언급이 되었다고 전했다.
주식시장의 투자자들 또한 1년 동안 지속된 미중 무역갈등의 여파와 그 어떤 징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은 오늘(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로이터통신은 관세가 부과된 71개 기업은 1분기와 같은 시기에 관세를 논의했던 50개 기업보다 증가했지만 1년 전 99개 기업들에 대한 관세가 새로운 이슈로 집중되던 시기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들 기업 중 상당수는 투자자들에게 무역전쟁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는데 이는 유럽과 일본의 침체된 경제 등 부진한 세계 경제와 씨름하면서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미국의 부품공급업체 오릴리 오토모티브는 저번주 회의에서 고율 관세 비용을 만회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올렸다고 밝혔다.
미국의 네트워크 생산업체 주니퍼 네트웍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관세로 인한 마진지침의 중간점을 놓쳤다며 손해 완화를 위해 운영비를 관리하면서 계속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