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누적판매 내수 13.8% 감소, 수출은 51.1% 줄어
◆…(단위 : 대). 출처=회사 발표자료
노사이슈로 인한 수출물량 감소로 실적악화가 예상되던 르노삼성차의 4월까지 누계 판매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0%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는 전년에 비해 13.8%가 줄어들었으나 수출은 51.1% 감소하여 반 토막이 났다. 향후 지속가능성에 대해 합리적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지난 4월 판매는 내수에서 총 6175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5.6% 하락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을 포함한 총 판매 역시 전월 대비 0.6% 소폭 감소한 1만 3720대를 판매했다.
4월 내수와 수출 모두 노사이슈 및 경쟁사의 신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26일부터 시행한 LPG 모델 일반 판매가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소폭 하락했다는 것이 자체 평가이다.
SM6의 경우 전월 대비 4.8% 감소한 1713대를 판매했지만, LPG 모델 판매는 오히려 전월 대비 106% 증가한 1090대를 기록했다. LPG 모델 비중이 63.6%로 전월 29.5%보다 34.1%나 증가한 실적을 거둔 셈이다.
이 회사의 대표 모델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QM6는 4월 한 달간 총 2752대가 판매되어 전월 대비 4.1% 감소했다.
결국, LPG 모델 일반판매라는 특수가 없다면 내수와 수출 모두 급격한 실적하락으로 GM에 이어 르노삼성차도 한국 생산을 포기하는 수순으로 가는 것으로 보여 진다는 것이 업계전문가의 전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