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임원 직급체계 축소 통합, 경영환경 등 반영 연중 수시 인사체계로 전환
· 현대엔지니어링 김창학 부사장, 사장 승진 및 대표이사 내정 등 인사
◆…현대엔지니어링 김창학 사장(왼쪽), 기아타이거즈 이화원 부사장, 현대기아자동차 김윤구 부사장, 기아자동차 윤승규 부사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 변영화 신임임원, 현대자동차 김정원 신임임원, 기아자동차 조애순 신임임원.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내달 1일부로 임원 인사제도를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사장 이하 6단계 직급이 사장, 부사장, 전무, 상무 4단계로 축소된다.
연말에 실시되는 정기 임원인사도 경영환경 및 사업전략 변화와 연계한 연중 수시인사 체계로 전환된다.
일 중심의 수평적 조직문화 촉진과 발탁인사 등 우수인재의 성장기회 부여를 통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문화를 정착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다.
현대차그룹은 임원에 이어 일반·연구직 직원들에 대한 인사제도 변화를 추진한다. 상반기 중 임직원 의견수렴, 상세 제도 마련 등을 거쳐 하반기 인사제도 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임원 인사제도 개편에 맞춰 일부 그룹사의 미래 경쟁력 제고 및 새로운 도약을 위한 수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 김창학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현대모비스 홍보실장 이화원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기아타이거즈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현대·기아자동차 인사실장 김윤구 전무와 기아자동차 북미권역본부장 윤승규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 고객채널육성팀 변영화 부장과 현대차 체코공장 회계팀 김정원 부장, 기아차 경기남부지역본부 조애순 부장이 신임 임원으로 발령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금번 조직 및 사업체계 개편은 외부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조직의 생각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기 위한 차원”이라며 “현대차그룹은 고객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고객 최우선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승진>
◇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 (부사장) 김창학
◇ 기아타이거즈 부사장
▲ 현대모비스 홍보실장 (전무) 이화원
◇ 현대·기아자동차 부사장
▲ 현대·기아자동차 인사실장 (전무) 김윤구
◇ 기아자동차 부사장
▲ 기아자동차 북미권역본부장 (전무) 윤승규
◇ 현대자동차 이사대우
▲ 현대자동차 고객채널육성팀장 (부장) 변영화
▲ 현대자동차 HMMC, 회계팀장 (부장) 김정원
◇ 기아자동차 이사대우
▲ 기아자동차 경기남부지역본부장 (부장) 조예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