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8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주력 갤럭시S10 시리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S10e가 그중에서도 최고라는 평가가 나왔다.
컴퓨터 전문지 PCMag는 삼성 갤럭시 S10e는 S10과 S10플러스가 제공하는 모든 기능에 더 접근이 쉬운 지문인식 센사에 휴대폰 보호 케이스 친화적 디자인은 물론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폼팩터까지 모두 갖춘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라고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또한 749.99달러(85만원)를 들여 향후 2년 안에 전개될 5G혁명이 시작될 때까지 기다리는 데는 완벽한 휴대폰으로 2019년 편집자가 선택한 최고의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S10은 899달러, S10플러스는 999달러부터 시작하는 것과는 차이가 크다.
먼저 화면 크기에 있어 S10에 비해 불편할 정도로 화면이 작지도 않을뿐더러 가장 중요한 것은 한 손으로 사용하기에 편리한 폼팩터를 갖췄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최고 8GB램과 256GB(기가바이트) 메모리까지 지원한다. 또한 마이크로 SD도 지원하고 기본 스피커에 USB-C포트 역시 동일하다.
다음은 화면해상도와 지문인식 스캐너에도 장점이 있다. 물론 S10이나 S10플러스에 비해서는 해상도가 다소 낮지만 19:9화면 비율에 2280×1080 픽셀(438ppi)로 다른 두 제품과의 차이를 육안으로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다.
화면 품질 측정 기관인 디스플레이 메이트(DisplayMate)는 새로 장착된 다이내믹 아몰레드 패널이 지금까지 볼 수 있는 최고의 모바일용 디스플레이라고 평가했다. 지문인식 센서도 화면이 큰 두 시리즈는 디스플레이에 내장했지만 S10e는 측면 전원버튼에 내장해 접근성과 인식 정확도는 물론 신속성까지 더했다.
세 번째는 S10모든 모델이 엑시노스9820 또는 스냅드래곤855 프로세서를 장착했기 때문에 성능에서 차이가 없다는 것이 여러 벤치마크 결과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물론 램 용량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발생할 수 있지만 싱글코어 테스트의 경우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통신을 지원하는 모뎀 역시 퀄컴의 최신 X24 LTE가 장착됐으며 와이파이6 규격의 라우터가 지원된다. 따라서 통화 품질과 함께 VoLTE 및 와이파이 등의 고품질 음성통화를 위한 최신 음성코덱이 탑재됐다.
네 번째는 부착된 카메라 숫자와는 관계없이 거의 동일한 이미지 품질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으로 이미 여러 이미지 품질 테스트를 통해 입증된 사실이다. S10e에는 12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에 123도 광각 1600만 화소 후면카메라가 배치됐다. S10과 S10플러스는 여기에 2배 줌 렌즈가 추가되었을 뿐이다.
매체는 1천 달러에 가까운 비용을 들여 구입해야 한다면 거기에 합당한 차별화된 요소가 필요하지만 S10e는 뛰어난 화질, 빠른 프로세서, 고속 모뎀, 와이파이6, 새로운 UI(유저인터페이스) 및 광각카메라 등 핵심요소들이 거의 동일한 것은 물론 가볍고 한손으로 사용하기에 적당하다는 장점까지 갖췄기 때문에 구입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