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오늘(8일)부터 전 세계 동시판매가 시작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스크린 화면의 카메라 렌즈 홀(구멍)을 완벽하게 감출 수 있는 바탕화면들이 공개됐다.
미국의 투자전문 매체 벨류워크(Valuewalk)는 트위터 등 다양한 SNS계정을 통해 공개된 기발하고 유머가 넘치는 S10 카메라 렌즈 홀 커버 바탕화면을 공개하며 “이들 정도면 완벽하게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7일 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 10주년을 맞아 S10 시리즈에 혁신적인 기능을 도입했으며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면 카메라를 배치하기 위해 화면 오른쪽 상단 모서리에 구멍을 뚫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도입한 것이다.
물론 삼성전자도 다양한 자체 바탕화면(월페이퍼)을 공급하고 있지만 카메라 펀치 홀을 가리는 독창적이고도 발랄한 것은 없다. 애플의 경우 어두운 배경을 사용하고 소프트웨어를 최적화 하면서 흉물스러운 노치를 숨기고 있다.
먼저 메트B라는 트위터 사용자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계정을 통해 셀카 카메라를 숨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보는 재미까지 더한 다양한 로봇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는 독창적인 배경화면을 소개했다.
S10플러스는 전명에 듀얼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으며 디자이너들은 두 개의 눈을 가진 미니언이나 화성 탐사선에 등장하는 벤더, 조니5, 로봇이나 캐릭터를 배경삼아 감쪽같이 숨기는 기교를 보여준다.
반면 전면에 싱글카메라가 장착된 S10이나 S10e의 경우 역시 유사한 배경을 사용하고 있다. 픽사(Pixar) 애니메이션의 베이맥스(Baymax)나 마이크 와조스키(Mike Wazowski)와 같은 캐릭터를 이용한 것이다.
삼성전자 개발팀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개발할 때는 여유가 없었을지 모르지만 이들이 공개한 배경화면을 보면 미소가 절로 나올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