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삼성전자가 사양이 담긴 내부문서 유출자에 대한 조사까지 진행하며 갤럭시S10과 관련된 내용의 유출을 막고 있지만 또 동영상이 통째로 등장했다 사라졌다.
18일(현지시간) 유튜브에 S10과 S10 플러스와 함께 새롭게 번들로 제공예정인 갤럭시 버드를 촬영한 동영상이 게시되었다. 동영상은 원 유출자인 테크레이더 홈페이지에서 사라졌고 이를 유튜브로 옮긴 영상 또한 테크레이더의 저작권 침해로 삭제된 상태다.
이 영상은 S10과 S10 플러스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전면 싱글렌즈, 듀얼렌즈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디자인과 스크린 내장 지문인식 스캐너, 3.5mm 헤드폰 잭 등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유튜브
또한 후면의 트리플 카메라와 함께 '파워 쉐어링(단말기 간 무선충전 기능)'도 확인할 수 있으며 S10을 통해 무선으로 충전이 가능한 갤럭시 버드(이어폰)에 대해서도 상세히 촬영됐다.
상위 2개 모델보다 가격이 싼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S10e는 영상에 상세히는 담기지 않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노란색 버전이 배경에 나타난다. 이는 후면의 듀얼카메라와 옐로우(S10e버전 전용)로 알 수 있다.
최근 IT전문 매체들의 보도를 보면 지난 주 상세 사양이 담긴 문서가 등장하면서 S10과 관련된 유출은 물론 관심도도 크게 하락하고 있다. 의도적이든 고의적이든 20일 있을 공개행사는 이미 김이 빠진 모양이다.
거듭되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게시됐다 삭제된 동영상 또한 삼성전자의 내부 보안유지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근본적인 대책 없이는 앞으로도 김빠진 공개행사는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