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수 17.5%↑, 해외 12.2%↓… 기아차는 내수 2.8%↓, 해외 2.2%↑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인기지속… 르노삼성차 수출부진 지속
◆…출처=각 사 발표자료
현대자동차는1월 국내 6만440대, 해외 25만2873 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1만331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1월에 비해 7.7%가 감소한 실적이다.
기아자동차의 경우는 내수 3만8천대, 수출 17만대로 총 20만 8908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의 증가세를 보였다.
르노삼성차는 1만 3693대를 팔아 지난해보다 37.3%나 줄어든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렉스턴 스포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쌍용차는 지난해에 비해 11.9%가 증가하며 향후 시장전망을 밝게 했다.
현대차는 1월 국내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5% 증가한 6만44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1만77대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아반떼 5428대, 쏘나타 4541대 등이 뒤를 이었다. RV는 싼타페가 7001대, 팰리세이드 5903대, 투싼 3651대 등 총 1만 8886대가 팔렸다. 제네시스는 G80가 2479대, G70가 1408대, G90가 1387대 판매되는 등 총 5274대가 판매됐다.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지속과 중국 자동차 수요 감소 등의 원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2% 감소한 25만2873 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기아차는 1월 국내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한 3만 8010대를 판매했다. 승용 모델은 K3가 414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서 K5(3287대), K7(3000대), K9(1047대)순으로 팔렸다. RV 모델은 카니발이 5678대 팔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10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쏘렌토 3617대, 스포티지 2755대 등 총 1만 4994대가 판매됐다.
해외시장에서는 전년에 비해 2.2% 증가한 17만 898대가 팔렸다. 차종별로 스포티지가 4만 63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으며 리오(프라이드)가 2만 3718대, K3가 1만 9956대로 뒤를 이었다.
르노삼성은 1월 국내에서 QM6가 2845대, SM6는 1162대가 판매됐다. 르노 마스터는 현재 600여건의 예약이 대기 중인 상태로 물량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는 3월 이후 판매 호조에 따른 반등이 예상된다. 지난달 수출은 전월 대비 11.3% 증가하여 바닥을 굳히고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쌍용자동차는 렉스턴 스포츠 칸의 성공적인 론칭에 따른 내수 판매 증가에 힘입어 1월 판매가 지난 2014년 1월(1만1634대) 이후 5년 만에 다시 1만1천대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했다.
지난달 3일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은 현재 계약물량이 3천대를 넘어서는 등 내수시장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수출도 렉스턴 스포츠 칸이 1월부터 선적을 시작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한 만큼 렉스턴 스포츠 수출이 본격화되면 수출 물량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