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설(口舌)수가 많이 따르는 공상가타입 戊午일생

사주분석에서 무오(戊午)라는 간지(干支)는 갑인(甲寅)의 순(旬)중에 들어 있는 간지(干支)로 60갑자 중에서 55번째에 해당한다. <무오(戊午)>의 간지(干支)가 갖는 역학(易學)적인 특성과 본의 그리고 자의(字意)에 대해서 살펴봄으로써 <무오(戊午)일>에 태어난 사람의 <성격·체질·질병·직업·이성관계>와 운명 그리고 팔자가 어떨지에 대한 대강을 관찰해보려 한다.

<무오(戊午)>의 지지(地支)인 오(午)속에 숨어있는 지장간(地藏干)에는 바로 <丙10·己9·丁11>라는 일지(日支)에 <편인(偏印)·겁재(劫財)·정인(丁印)>의 육신(六神)이 자리하고 있고 12운성(運星)으로는 제왕(帝旺)에 해당한다. 한편 <무오(戊午)>는 자축(子丑)이 공망(空亡)이다.

<무오(戊午)>는 음양오행 상으로 토(戊)는 토(土)이고 오(午)는 화(火)에 해당한다. 그런데 무토(戊土)는 만물을 무성하게 길러주는 기운이고, 오화(午火)는 양기(陽氣)를 밀어내고 음기(陰氣)가 시생(始生)하는 때이다. 시절로 보아서 <무오(戊午)>는 열기가 한창일 때이므로 매우 건조한 때이다.

<무오(戊午)>의 물상(物象)은 <산 위에 있는 말의 상(象)> <산 위에 있는 호랑이의 상(象)> <불타오르는 불산=화산(火山)의 상(象)>이니 외견상으로는 위엄을 갖춘 군자(君子)의 모습이나 내면적으로는 매우 불안정한 기운을 지녔음에 비유할 수가 있다.

<무오(戊午)>은 <화산(火山)의 상(象)>이니 <무오(戊午)일생>은 완고하고 융통성이 없으며 유아독존의 만심(慢心)을 품을 때가 많다. 여기서 만심(慢心)이란? 자신(自身)을 지나치게 과대포장해 보고 자랑하며 남을 업신여기는 마음으로 거만(倨慢)한 마음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래서 <무오(戊午)일생>은 불사(佛事)에 관심을 두는 경향이 있으며 육친(肉親)이 희소하여 고독한 성향이 두드러지기에 신앙생활에 관련지어지는 경우가 많다.

<무오(戊午)>에서 무토(戊土)는 중후한 풍모에 비유할 수 있고, 오화(午火)는 소심하고 의심이 많고 불안정한 기운에 비유할 수 있다. 그래서 <무오(戊午)>일생은 매사에 인색하며 야박하고 이기적인데다 타인을 무시하는 성분을 지녔다. 한편 <무오(戊午)>일생은 색(色)을 밝히는 성분을 가졌으므로 남녀 모두가 상처상부하기 십상이고 재혼하는 경향이 많다.

<무오(戊午)일생>에게 첫 번째 중심 키워드는 생각이 많고 내면이 복잡하며 공상가타입으로 몸을 많이 움직임을 싫어하여 운동이 부족하고 수동적인 성분이다. 한편 인성(印星)이 강하여 매사에 신중하나 조급한 마음도 있고 자존심이 강하다. 그러나 일에 대한 집착력이 약하고 재물보다 명예를 중시하지만 현실적인 면에 둔하고 속세를 떠나고 싶어 하는 경향을 가진다.

<무오(戊午)일생>에게 두 번째 중심 키워드는 매사 꼼꼼하고 글씨 그림에 소질이 있다. 그런데 흑백이 분명한 성격이어서 쓸데없는 오해를 받는 사주고, 매사 일을 잘 진행하다 끝에 화를 내며 깨버리는 습성이 있는 사주다.

<무오(戊午)일생>은 한 시대를 앞서가는 선도자 선구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사주이지만, 육친무덕(六親無德)하나 천복(天福)이 있어 중년 이후엔 권력을 쥐는 사주고, 눈이 매우 높아 섹시하고 멋진 이성에 관심이 많고, 남성은 일점(一點) 수기(水氣)가 없어 금전적으로 인색하나 많은 여자를 거느리고 사랑하려는 경향이 짙은 사주고, 여성은 미남을 남편으로 얻지만 돈을 잘 쓰며 뭇 사내들과 음사(淫事)를 즐기려는 경향이 있는 사주다.

<무오(戊午)일생>은 <제왕(帝旺)에 해당하여 권력과 형(刑)을 주재하는 성분>인 일인(日刃)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자만심이 강하고, 비사교적이며, 안하무인에 해당하는 유아독존(唯我獨尊)형으로 완고(頑固)하고 융통성이 없어 구설수가 따르기 쉬운 성분이다. 그러므로 적(敵)을 많이 두고 도처에 시비수가 발생하기 쉬운 사주인데 또한 속성속패(速成速敗)의 기운이 짙은 사주다.

<무오(戊午)일생>은 일인(日刃)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생살대권(生殺大權)을 장악하기도 하고, 극처극부(剋妻剋夫)하는 내면의 흉의를 지니기도 했음이다. 그런데 양인(羊刃)은 살(殺)로써 그 권위를 더욱 발하므로 편관(七殺)을 기뻐하기도 하며 권위를 높이는 기운이기도 하다.

<무오(戊午)일생>은 <효신(梟神)+양인(羊刃)>살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어려서 모친(母親)을 잃거나 모외유모(母外有母)를 암시하는 사주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복형제(異腹兄弟)가 있을 수 있고 불교에 심취해 불사(佛事)에는 일등이나 부모형제를 떠나 고독한 사주인데, 사귀는 이성은 동일한 신앙(信仰)인과 연애하며 신앙에 몰두하는 성분이다.

<무오(戊午)일생>은 음양(陰陽)살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용모가 준수하고 아름다워 이성으로부터 유혹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사주다. 이렇게 음양(陰陽)살을 사주에 지닌 <무오(戊午)일생>과 <병자(丙子)일생>은 이성의 여러 상대와 음사(淫事)를 즐기는 성분이다. 따라서 음란하고 색정(色情)이 지나치게 강해 일생을 망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한 사주다. 한마디로 <무오(戊午)일>과 <정미(丁未)일생>은 정력(精力)이 절륜(絶倫)하여 이성관계가 복잡함에 피할 도리가 없는 사주다.

<무오(戊午)일생>은 육수성(六秀星)에 해당하는 신살(神殺)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동업기피인물에 해당하는 사주다. 예컨대 육수성(六秀星)은 영리하고 총명한 천재로 재치와 문장력이 있으나 성격이 급하고 자기이익만을 챙기려는 독단적인 성격이 강한 성분을 지녔기 때문이다.

<무오(戊午)일생>은 구추방해살(九醜妨害殺)을 지닌 사주다. 구추살(九醜殺)은 주색잡기의 늪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울화(鬱火)를 참지 못해 울화통이 터져 남을 해하는 흉살이다. 그리고 방해살(妨害殺)은 매사에 방해가 일어나는 흉살이다.

그래서 <구추방해살(九醜妨害殺)>은 살아생전에 만나게 되는 9가지의 장애물로 <이성문제시비·결혼실패·승진누락·관재구설·형살수옥수·복부수술·재물손재·입찰실패·교도소출입>등 일상생활에서 남들은 겪지 않아도 될 험한 일들을 겪는 흉살이라 일컫는다.

한마디로 <무오(戊午)일생>은 형충파해(刑沖破害)를 좋아하고 희로애락을 많이 겪는 사주이며, 구추방해살로 <이별·수술·형벌·급변·급난>등의 액난(厄難)이 있는 사주라 할 것이니 이런 <삶을 방해하는 요인>을 미리 제거하거나 예방할 필요가 있는 사주다.

직업이나 경제활동과 관련하여 <무오(戊午)일생>은 <법관·군인·경찰·교통부·교육·공직자>계통이 좋다. 그러함의 이유는 <무오(戊午)>가 관(官)을 자연스럽게 끌어안은 셈이니 음기(淫氣)가 자연스럽게 정화되어서 상당한 포지션의 지위에까지 오르기도 하고 종교와 철학에 깊이 심취하는 경향을 가진다.

직업이나 경제활동과 관련하여 <무오(戊午)일생>은 수사 기관이나 권력계통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고 승려(僧侶)에게서도 많이 발견되는 사주다. 그밖으로는 <의약계·문화계·종교계>가 좋고 <운수·섬유·문구·기계·관광>계통의 분야로도 많이 진출하는 경향을 가진다.

전혀 다른 차원에서 <무오(戊午)일생>은 <공부·학문·자격증·특허·교재집필> 등 공부에 욕심이 많고 엉덩이가 무거운 편이다. 그리고 <종교학·심리학·철학·역학> 등의 정신적인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적성에 맞는 직업은 <교육자·강사·역학자·상담가·철학자·종교가·공무원·손재주활용·구류술업> 등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마음 수행으로 인격을 도야해야 하며 일반 직장과 일반사업에는 잘 맞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직업이나 경제활동과 관련하여 <무기토(戊己土)일생>이 한여름철의 임오(壬午)월생이라면 <목욕탕·호텔·여관> 등과 인연이 깊은 사주다. 그러함의 이치는 임수(壬水)가 오(午)월에 태어나 물(水)이 부족해 갈증이 심하기 때문이다.

건강이나 질병과 관련하여 <무오(戊午)일생>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편식(偏食)하는 경우가 많고 어린 시절에 잔병(殘病)을 많이 앓는 사주인데, <비뇨기·피부·변비·위장·늑막·고혈압·당뇨·중풍> 등을 주의해야 하는 체질로 외면적인 겉은 따뜻하지만 오장육부의 실제 속은 냉하여 고생하는 유형이다.

건강이나 질병과 관련하여 <무오(戊午)일생>과 같이 태어난 날의 일지(日支)가 인오술(寅午戌)에 해당하는 사람은 <금기(金氣)가 쉽게 상(傷)할 수 있어 폐암(肺癌)에 걸릴 확률이 높은 체질>이라 할 것이니 가급적이면 담배를 피우지 않음이 폐암(肺癌)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것이다.

<무오(戊午)일생>의 사주원국에 <금(金)이 허약할 경우>라면 폐와 대장이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체질이다. 특히 지지(地支)에 신유금(申酉金)이 목(木)에 둘러싸여 있거나 혹은 신유금(申酉金)이 화목(火木)에 의해 심하게 극(剋)을 당하고 있을 경우는 폐암 등의 위험성도 매우 높다고 할 것이다.

<무오(戊午)일생>의 남성은 한 여자와 오래 가지는 못하는 성분이고, 많은 여자를 거느리고 함께 사랑하며 같은 집에서 함께 사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색정(色情)을 너무 밝히면 노년(老年)에 하체를 쓰지 못하는 수가 있음에 유의해야한다.

<무오(戊午)일생>의 남성은 여성에게는 아낌없이 재물을 쓰는 스타일이지만 가까운 친구들에게는 매우 인색하고 변덕이 자주 일어나서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성분이다. 따라서 수행하는 인내심으로 자신의 결점을 고치면 큰 인물이 될 수도 있는 성분이다.

<무오(戊午)일생>의 남성은 만혼(晩婚)하며 나이 차가 많은 미모(美貌)의 여성과 연분을 맺을 가능성이 꽤 높은 편이다. 그러나 타고난 사주에 이별이 무상(無常)함이니 처궁(妻宮)은 박복(薄福)하기 쉽고, 화산(火山)의 형상이니 <무오(戊午)일생>은 <정미(丁未)일생>과 함께 미녀(美女)와 인연이 많은 성분이니 외도(外道)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사주다.

이성이나 성생활과 관련하여 남성의 <무오(戊午)일생>은 성적(性, sex)인 측면에서 여자(女子)가 없이는 하루도 못 살겠다는 형이고 서로 같이 즐거워야 만족하는 타입이다. <무오(戊午)일생>은 강즉절(强則折)함이니 성불능자(性不能者)가 간혹 나옴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무오(戊午)일생>의 여성은 남편 궁이 무력하기 쉽고, 호탕한 여걸(女傑)로써 언변이 능숙하고 수단이 능란하여 활동력이 왕성한 성분이다. 미남을 남편으로 얻고 돈을 잘 쓰며 뭇 미남의 남자들과 함께 음사(淫事)를 즐기는 성분이다.

<무오(戊午)일생>의 여성은 조토(燥土)함으로 10리(里) 밖의 수기(水氣)도 끌어올 정도이니 곤명(坤命)의 여성도 충분히 관운(官運)을 가진 사주라 할 것이다. 성욕(性慾)이 강하여 독신(獨身)이 어려우나 한 상대로 만족하기는 어려우니 차라리 자유로운 환경이 더 낫다고 할 것이다.

이성이나 성생활과 관련하여 여성의 <무오(戊午)일생>은 성적(性, sex)인 측면에서 음기(淫氣)가 강해 많은 미남(美男)들과 인연이 많다. 섹스를 매우 즐기는 스타일이고 한 남자(男子)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성분이다. 고서에 이르기를 여자가 병자(丙子)를 얻는 사주라면 잘생긴 미남의 남편을 두고서도 많은 사내 남자를 품에 안고 음사를 즐기며 멀리 도망가는 성분이라고 했다.

<무오(戊午)일생>의 사주원국에 <수염에 해당하는 수(水)나 자(子)가 있을 경우>라면 충(沖)해 옴이니 대체적으로 수염이 거칠고 성질이 급하며 안하무인의 성정을 가질 수가 있다. 그래서 형액(刑厄)을 당할 수도 있고 큰 수술을 받거나 또는 중년 이후에 부부간에 이별하고 재혼할 수 있는 성분이다.

<무오(戊午)일생>이 배우자감으로 <계미(癸未)일생>을 만나 결혼하면 백년해로하는 부부궁합이다. 한편 <무오(戊午)일생>이 배우자감으로 <갑자(甲子)일생>을 만나 결혼하면 헤어지기 쉬운 부부궁합이지만, 사주원국에 <갑(甲)이 있고 미(未)·인(寅)·술(戌)이 있는 경우>거나 <자(子)와 계(癸)가 있는 경우>라면 갈등으로 자주 싸우지만 쉽게 헤어지지 못하는 부부궁합이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