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를 한 달여 앞둔 삼성전자의 차기 주력 갤럭시S10 시리즈와 관련된 정보가 쏟아지는 가운데 카메라와 디자인 및 세부 액세서리가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식 발표가 이뤄지는 다음 달 20일(현지시간)까지 5주를 남겨둔 시점에서 보다 정확한 카메라 사양과 디자인 및 함께 포함될 이어피스 등 액세서리에 대한 세부 정보도 전해지고 있다.
먼저 카메라의 경우 이전에 알려진 바와 같이 지난해 출시된 S9의 1200만 화소 가변 조리개를 업그레이드한 부품이 탑재될 예정이다. 4K동영상 촬영 성능을 향상시킬 2가지 기능인 오토포커스(자동초점조절)과 OIS(광학적손떨림보정)를 지원한다.
후면 주 카메라의 슈퍼슬로우모션(Super Slow-Mo) 동영상은 현재보다 향상된 720P 촬영과 함께 저조도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브라이트 나이트(Bright Night)와 스테이지 라이트닝(Stage Lighting)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6.1인치 S10 모델의 경우 1600만 화소 광각카메라가 장착돼 더 넓은 범위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는 있지만 오토포커스나 OIS는 지원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반면 S10플러스는 오토포커스와 OIS를 지원하는 1300만 화소 망원렌즈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음은 디자인으로 상단과 양옆 베젤(테두리)의 폭은 같고 하단 베젤 폭은 이들에 비해 약간 넓어질 것이라는 소문이고 스마트폰의 프레임(골격)도 크지는 않지만 변화를 줄 것이라는 주장이 많다.
예를 들어 S9시리즈에는 무광택 테두리를 적용했지만 10의 경우 S8과 유사한 광택 테두리를 도입했으며 스피커의 경우에도 S9과 달리 작은 구멍으로 구성된 그릴 형태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S10플러스의 전원 버튼은 보다 기기 상단부로 이동한 반면 S10E와 S10의 전원버튼은 다소 아랫부분으로 옮겨졌다. S10E의 측면 지문인식 스캐너 배치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마지막으로 기능을 더욱 향상시킨 AKG 이어버드도 번들(동봉)로 제공된다. 현재 하드웨어가 개선되고 있다는 소식은 있지만 새로운 로고나 색상이 추가되는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
이밖에도 20W 고속충전기도 번들에 포함된다. 광택이 있는 검정색보다는 무광택 검정색이 채택될 것이라는 소문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