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긱벤치
공개를 1개월여 남긴 삼성전자의 차세대 갤럭시S10 스마트폰의 성능을 보여주는 벤치마크 자료가 공개됐다.
모바일 기기 성능측정 도구인 긱벤치(Geekbench)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한 결과 지난 4일(현지시간) 단말기 모델명을 숨긴 미지의 단말기가 확인됐다. 해당 단말기는 지난 11월 발표된 퀄컴의 스냅드래곤855로 추정되는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
프로세서 정보란에 퀄컴임을 표시하고 있고 msm나일 마더보드 1프로세서 옥타(8)코어의 ARM 81 아키텍처에 1.78GHz(기가헤르츠)로 구동 중이며 메모리 용량은 6GB(5514MB), 싱글코어 3545점, 멀티코어 1만1150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용량 게임과 이미지(동영상) 등을 지원하기 위해 멀티 코어 성능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ARM Cortex A76 코어를 탑재한 안드로이드용 칩셋으로 Kryo 485 코어는 앱의 초기 실행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다.
SoC(시스템 온 어칩)는 삼성전자가 아닌 대만 TSMC의 N7(7나노공정)에서 전량 생산될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XS시리즈에 탑재된 애플의 A12와 성능측면에서 비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벤치마크에서 확인한 바에 의하면 스냅드래곤855의 싱글코어 점수는 A12의 4279점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만 멀티코어 점수는 1만11455점 수준인 A12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즉 초기 실행 속도는 Kryo 485 코어를 통해 해결하고 대용량 고부하 앱의 실행 속도는 멀티코어 성능을 높여 따라잡으려는 전략으로 실제 단말기에 탑재돼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인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