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 2월 공개예정인 갤ㄹ거시S10 시리즈의 영국 내 판매 가격과 세부 사양 및 구체적인 출시 일자 등이 유출됐다.
영국의 IT전문 보도매체 기즈모도(gizmodo)는 갤럭시S10의 세부적인 저장용량과 공개날짜, 단말기 크기 및 영국 내 판매가격을 확실한 정보원으로부터 입수했다며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내년 2월2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9(모바일월드콩그레스)의 '삼성 언팩(Samsung Unpacked)' 행사를 통해 공개되고 동시에 사전주문이 시작되며 3월8일(금요일) 공식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보를 제공한 소식통은 “갤럭시S10 시리즈는 이미 알려진 것처럼 기본버전, 플러스 버전, 평판 디스플레이(라이트) 버전 등 3개 모델로 출시된다”며 “주력 모델에 평판모델이 포함되는 점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또한 스크린에 구멍을 뚫어 전면 카메라를 배치하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채용하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파워쉐어(Powershare)라고 부르는 새로운 기능은 무선으로 다른 단말기를 충전할 수 있다.
지문인식 센서는 손가락 지문의 융기부분을 초음파 영상형태로 3D화하여 스캔하는 초음파 방식으로 디스플레이에 내장하는 대신 홍채 혹은 얼굴인식 스캐너는 탑재되지 않는다.
화면 크기는 일반버전은 6.1인지, 플러스 버전은 6.4인치, 보급형인 평면 디스플레이 버전은 5.8인치로 3.5mm 헤드폰 잭은 여전히 유지된다.
내부저장용량별 판매가격을 보면 보급형 5.8인치 S10(라이트)의 경우 128GB(기가바이트) 버전이 669파운드(95만원), 6.1인치 기본형 S10은 128GB 및 512GB버전으로 출시되고 각각 799파운드(115만원)과 999파운드(142만원)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6.4인치 S10 플러스로 128GB 899파운드(128만원), 512GB 1099파운드(156만원), 그리고 최상위 버전인 1TB(테라바이트)는 1399파운드(199만원)이다. 사실이라면 최상위 모델의 국내 출시가는 200만원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