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변 기예(技藝) 문장력 탁월한 丁未일생

사주분석에서 정미(丁未)라는 간지(干支)는 갑진(甲辰)의 순(旬)중에 들어 있는 간지(干支)로 60갑자 중에서 44번째에 해당한다. <정미(丁未)>의 간지(干支)가 갖는 역학(易學)적인 특성과 본의 그리고 자의(字意)에 대해서 살펴봄으로써 <정미(丁未)일>에 태어난 사람의 <성격·체질·질병·직업·이성관계>와 운명 그리고 팔자가 어떨지에 대한 대강을 관찰해보려 한다.

<정미(丁未)>의 지지(地支)인 미(未)속에 숨어있는 지장간(地藏干)에는 바로 <丁9·乙3·己18>라는 일지(日支)에 <비견(比肩)·편인(偏印)·식신(食神)>의 기운이 자리하고 있고 12운성(運星)으로는 관대(冠帶)에 해당한다.

<정미(丁未)>는 음양오행 상으로 정(丁)은 화(火)이고 미(未)는 토(土)에 해당한다. 정화(丁火)의 은은한 불씨와 음기(陰氣)가 타오르는 미(未)의 만남과 조합은 조용한 성품에 높은 이상을 품고 내색하지 않으면서도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는 성분과 기질을 가진다.

<정미(丁未)>의 물상(物象)은 <염천에 갈증이 심한 상(象)>이니 <풀 한 포기 없고 물도 없는 마른 땅의 상(象)>이다. 또 <양(羊)이 칼을 차고 있는 상(象)>이니  <사람을 고치는 칼은 의사의 상(象)>이고 <적을 겨누는 칼이니 군인의 상(象)>이다.

한편 <정미(丁未)>의 물상(物象)은 <양의 털을 깍은 것으로  피복의 상(象)> <꽃이 활짝 핀 화원과 농원의 상(象)> <불(電氣)을 운반하는 전봇대의 전선의 상(象)> <전봇대 위에 솟은 달의 상(象)>이니 앞길을 밝히는 형상으로 유쾌하고 활발하며 도량이 넓고 희생정신이 강하여 곧잘 베푸는 성분이다.

<정미(丁未)일 출생자>에게 첫 번째 중심 키워드는 사람이 진실하여 거짓되지 않으며 인정을 베풀 줄 알고 사리와 분별이 밝은 사람이라 실패가 적은 성분이다. 대개 예능과 특수기술에 재능이 있는데 손재주가 있으며 똑똑하고 기질과 소유욕도 강하고 독립성이 강하여 자수성가하는 경향이 많다.

<정미(丁未)일 출생자>는 차분 명랑하고 원만이타(圓滿利他)형이며 부화뇌동을 싫어하며 비판력이 아주 뛰어난 사주다. 영리하고 총명한 천재로 <재치·달변·문장력·기예(技藝)>를 가진 성분인데, 일지(日支)의 미(未)속에 숨어있는 지장간(地藏干)에 <편인(偏印)과 식신(食神)>이 있어서 언변이 뛰어나고 일의 <계획성·추진력>이 탁월하다.

<정미(丁未)일 출생자>는 고집은 세지만 개방적이어서 무슨 일이든 비밀이 없는 사주다. <홍염살·음욕살>로 음흉한 색정적인 기질이 있어 이성관계가 복잡해 애정문제가 발생하는 사주고, 권력이 없으면 평지풍파하고 재운(財運)과 관운(官運)이 불리한 사주로 타고난 사주원국에 재성(財星)이 없으면 성취가 어려운 사주라 할 수 있다.

<정미(丁未)일 출생자> 때때로 반항기와 이기적인 속성만 버리면 대성할 사주다. 나이가 들면 종교와 학문에 크게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이므로 어린 시절에 방황해도 결코 비뚤어지게 나가지 않는 성분이다. 정서적이고 자애로운 사랑이 요구되는 경우로 그런 환경이 필요한 사주다. 평생 화재를 조심하고 화상을 입을 수도 있는 사주이므로 늘 유념해야할 사주다.

<정미(丁未)일 출생자>에게 두 번째 중심 키워드는 도량이 넓고 희생정신이 강하여 베풀지만 음성이 크고 탁해서 간혹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사주다. 똑똑하고 기질이 강해 자기 몫을 빼앗기는 법이 없고 소유욕이 강하고 독립심이 강한 성분이다. 돈을 자신이 직접 관리하고 여간해서는 제몫을 남에게 빼앗기는 법이 없다.

<정미(丁未)일 출생자>는 사주원국에 재성(財星)의 부재하면 일의 성과나 재정적인 성취를 보기 어려운 사주다. 차분하고 쓸데없이 뇌화부동하고 분주한 것을 싫어하는 사주인데, <미(未)=현침(懸針)>은 기예(技藝)방면에 소질이 있음을 암시하는 성분이다.

<정미(丁未)일 출생자>는 인정도 많고 착하지만 조급하고 폭발적인 성격에 즉흥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일면이 있다. 그러나 신체적으로 다치기 쉬우므로 주위를 늘 불안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정미(丁未)일 출생자>는 퇴신(退神)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가치관이 일반인과 다소 다르고 타인들에게 두드러져 보이려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속단해 앞서 실행한 일로 뒤늦게 후회하는 스타일이다.

<정미(丁未)일 출생자>는 정록(正錄)과 合하는 암록(暗綠)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재물에 궁함이 없고 보이지 않는 귀인의 도움과 조력으로 평생을 안락할 사주다. 여기서 암록(暗綠)은 천우신조(天佑神助)가 있음을 암시하는 성분이다.

<정미(丁未)일 출생자>는 <자암살(紫暗殺)=장군전(將軍箭)>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죄를 지으면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는 성분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지지(地支)가 형충(刑沖)되는 시기에 무기나 흉기에 의해 죽임을 당할 수도 있음을 암시하는 별이기에 주의가 필요한 사주다.

<정미(丁未)일 출생자>는 육수(六秀)신살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영리하고 총명한 천재로 재치와 문장력이 있으나 성격이 급하고 자기이익을 먼저 챙기려는 습성과 독단적인 기질이 강해 동업 기피인물에 해당하는 사주다.

건강이나 질병과 관련하여 <정미(丁未)일 출생자>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혈압에 주의해야 하고 <심장·소화기질환·위장병·뇌일혈·비만증·권태증·건망증> 등을 앓기 쉽기에 주의해야 하며, 여성의 경우는 빈혈(貧血)로 고생을 하고 명치가 자주 아프고 허리에 질병이 생길 수 있으므로 사전관리가 필요하다. 드물게는 철사관(鐵蛇關)으로 인해서 희귀병에 노출위험이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평소에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다.

<정미(丁未)일생>의 사주원국에 <술(戌)·축(丑)이 있는 경우>라면 <위장병·생식기악질>에 노출될 위험이 있고, <금(金)이 있는 경우>라면 폐와 대장에 질병이 침입하기 용이한 체질이다.

<정미(丁未)일생>의 사주원국에 <목(木)이 과다하면 비위(脾胃)가 허약해서 고생하고, <목(木)이 있고 토금(土金)이 과다할 경우>라면 간담(肝膽)이 허약한 체질이다. 한편 <정미(丁未)일생>의 사주원국에 <금수(金水)가 많을 경우>라면 심장과 소장이 약해서 저혈압에 시달린다.

직업이나 경제활동과 관련하여 <정미(丁未)일 출생자>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교육·군인> 아니면 직업적인 신앙인으로 종교계의 내막을 종교인보다 더 잘 아는 경우가 있다. 사업은 <육영·식품·기능·예능·전자·IT·가공업·요식업> 등이 좋으나 큰 재복(財福)은 없으므로 욕심을 줄이는 게 현명한 사주라고 할 것이다.

<정미(丁未)일생>의 남성은 명랑한 성격에 달변이고 고집을 꺾을 자가 없고, 신체적으로 다치기 쉬우니 늘 불안한 성분이다. 처갓집을 잘 돌보고 집안의 경제권은 남자가 관리하고 처에게 생활비만 주는 타입이다.

<정미(丁未)일생>의 남성은 현처(賢妻)를 맞이하니 처덕(妻德)이 두터운 편이고 애정이 좋지만 반면에 외도(外道)가 있는데 부모의 유업(遺業)은 양호한 상이다. 처가(妻家) 집을 잘 돌보고 돈은 자신이 직접 관리하며 처(妻)에게는 생활비만 주는 스타일이다.

이성이나 성생활과 관련하여 남성의 <정미(丁未)일 출생자>는 성(性sex)면에서 정력이 절륜하고 정욕이 상대를 자주 바꾸는 타입으로 하나의 상대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다. 음욕살로 정욕이 강하니 발산해야 해서 여자관계가 복잡해지고 애정문제가 발생함이니 부부관계가 좋을 리가 없으므로 이성관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정미(丁未)일생>의 여성은 성격이 급하고 좋은 말도 화난 듯 들리는 특징이 있는 사주지만, 깔끔하고 총명하며 손재주 있어 현모양처 감이나 남편과 자식의 복 없이 무엇이든 해야 하니 고갈지상(枯渴之象)으로 기박한 운명이고 본 남편과 해로가 어려운 사주다.

<정미(丁未)일생>의 여성의 사주원국에 강한 수기(水氣)를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복명(福命)일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알뜰한 살림꾼으로 양처감인데 부덕(夫德)이 없으니 한이 많아 눈물짓는 삶이라 할 것이다.

이성이나 성생활과 관련하여 여성의 <정미(丁未)일 출생자>는 성(性sex)면에서 호기심이 강하고 성욕이 강한 편이지만 자기 마음에만 들면 목숨을 걸고라도 지키려는 성향이 있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정력(精力)이 절륜(絶倫)하여 이성관계가 복잡함에 도리가 없다. 음욕(淫慾)으로 정욕(情欲)이 지나치게 강하니 발산(發散)하도록 놓아두어야함이니 부부궁(夫婦宮)이 좋을 리 없는 사주다.

<정미(丁未)일생>의 사주원국에 <목화(木火)가 많은데 금(金)이 적을 경우>라면 남녀 모두 배우자를 극하고 재물을 쉽게 잃을 가능성이 높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정미(丁未)일생> 남성의 사주원국에 <재성(財星)에 해당하는 금(金)이 3개 이상일 경우>라면 인색하고 처첩을 거느리기 쉬운데 경제력이 있는 아내를 두는 경향이 잇다.

<정미(丁未)일생> 여성의 사주원국에 <재성(財星)에 해당하는 금(金)이 과다할 경우>라면 욕심이 대단하고 음란할 수 있으며 돈놀이 등으로 크게 손해를 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경계가 필요한 사주다. <정미(丁未)일생>의 사주원국에 <무목(無木)한데 수다(水多)할 경우>라면 남성은 심약하고 욕망은 있어도 뜻을 이루기 어렵고, 여성은 남성을 극하고 많은 남성과 접촉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성분이다.

<정미(丁未)일생>의 사주원국에 <식상(食傷)에 해당하는 토(土)가 과다>하게 많고 <관성(官星)에 해당하는 수(水)가 적을 경우>라면 남성은 구설수에 자주 오르고, 여성은 배우자나 이성과의 인연에서 이별하기 쉬운 성분이다.

<정미(丁未)일생>이 배우자감으로 <임오(壬午)일생>과 만나 결혼하면 백년해로하는 부부궁합이다. 그런데 <정미(丁未)일생>이 배우자감으로 <계축(癸丑)일생>과 만나 결혼하면 이혼하기 쉬운데, 사주원국에 <임(壬)·축(丑)이 있을 경우>이거나 <오(午)·묘(卯)와 계(癸)가 있을 경우>라면 성격 차이가 두드러져 자주 싸우기는 해도 쉽게 헤어지지 않는 부부궁합이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