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의 2019 봄·여름 라푸마 상해 패션위크 런웨이컷. 사진=LF 제공
LF 브랜드 라푸마가 지난 16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각) 중국 상해 신천지에서 열린 '2019 봄·여름 상해 패션위크'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LF가 2005년 1월 라이선스 방식으로 라푸마를 출시했으며 2011년 프랑스 라푸마 그룹과의 조인트벤처 설립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 초 중국 패션 기업인 빠오시냐오와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중국 내에서 북경 SKP 백화점 등 주요 도시의 백화점 유통망을 중심으로 8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라푸마는 다가오는 2019 봄·여름 시즌에는 '자유, 낭만, 자연 경외'라는 보다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콘셉트를 형상화하기 위해 남부 프랑스에서 느낄 수 있는 이국적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했다.
이번 컬렉션에서 라푸마는 '프랑스 망통 레몬축제'를 테마로 레몬과 지중해 생태계를 디자인적으로 응용했고 아웃도어의 기능성과 프랑스의 낭만적인 디자인을 하나로 묶어 남부 프랑스 지중해 풍경을 담아냈다.
이번 상해 패션위크는 최근 수 년 새 중국 정부와 상해시가 상해를 아시아 최고의 디자인·패션의 수도로 도약시키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천문학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또 중국 내수 패션 시장의 성장에 따른 기대감과 함께 해외 유명 디자이너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규모는 물론 영향력 측면에서도 글로벌 패션위크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상해 신천지 타이핑후 공원에서 진행된 상하이 패션위크에서는 닥스, 베베 등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를 대표하는 49개의 디자이너·기성복 브랜드들이 저마다 개성 넘치는 무대를 펼쳤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현지 백화점 및 미디어 관계자 그리고 국내외 연예인, 모델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라푸마의 상해 패션위크 라이브 무대 현장은 티몰(타오바오) 웹사이트에서 중국은 물론 전 세계에 동시 생중계 했다. 라이브 무대 현장이 생중계되는 동안 평소 대비 방문자수가 10배 이상 급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