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콘셉트폰즈
삼성전자가 내년 2월 공개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차기 갤럭시S10 시리즈가 5G를 지원하는 모델을 포함해 4개의 버전으로 출시된다.
세계적인 기술정보 커뮤니티 사이트 XDA 디벨로퍼즈(XDA-Developers)는 삼성전자가 S9 시리즈 업그레이드를 위해 개발 중인 안드로이드 9.0 파이(Pie)용 삼성 UI(유저인터페이스) 펌웨어에서 S10관련 코드를 확인해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사진:XDA디벨로퍼즈
회원들이 S10과 관련된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을 분석한 결과 이미 알려진 3개 버전의 S10 시리즈 외에도 새롭게 5G를 지원하는 네 번째 모델도 개발 중인 것이 확인됐다는 주장이다.
구체적으로 S10의 코드명은 비욘드0(beyond0), 비욘드1(beyond1), 비욘드2(beyond2) 및 비욘드2 5G(beyond2 5G)로 이미 공개된 S10의 코드명 '비욘드'와 일치하며 코드 이름 뒤의 숫자는 화면의 크기나 사양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즉 '0'은 화면 크기가 가장 작거나 기본모델, 1은 중간 옵션(사양), 2는 가장 높은 고급 사양으로 추정되고 코드 상 'q'는 퀄컴 프로세서 버전, 'q'가 없는 경우는 엑시노스 프로세서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유출된 코드를 기준으로 이전 3개 모델로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과 달리 5G를 지원하는 모델까지 포함해 4개의 버전으로 공개될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커뮤니티가 밝힌 바에 따르면 비욘드0는 5.8인치 디스플레이에 측면에 지문인식 스캐너, 후면 싱글 카메라를, 비욘드1은 5.8인치 디스플레이에 후면 듀얼카메라, 비욘드2는 S10+로 6.44인치 디스플레이와 후면 트리플 카메라 및 전면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다.
마지막으로 비욘드2 5G 모델의 사양은 S10+와 동일하지만 5G를 지원하는 점에서 차이가 나고 모뎀으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X50과 엑시노스 5100이 예상되며 스냅드래곤 모델은 미국에, 엑시노스 버전은 국내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실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4개 모델이 전부 출시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국내의 5G네트워크 구비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