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공개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의 차기 갤럭시S10 시리즈의 디자인에 혁신적인 변화가 예정된 가운데 화면비율 또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모바일 관련 블로그 미디어 샘모바일(Sammobile)은 17일(현지시간) 갤럭시S10으로 추정되는 기기의 HTML5 벤치마크 자료를 공개했다.
매체가 공개한 문서에는 차기 S10의 위장(개발관련 정보를 숨기기 위한 목적) 모델번호가 SM-G485F라는 사실과 이미 지난해 2월 인증을 위한 문서를 등록했다는 사실 등이 상세히 드러나 있다.
또한 함께 공개된 HTML5 테스트 자료에는 안드로이드9.0 파이(Pie)로 구동되는 동일한 모델번호(SM-G405F)의 삼성전자 단말기가 등장하고 브라우저 벤치마크 점수가 515점이라는 내용도 담겨있다.
이 자료에서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스크린 사이즈(화면 크기)를 나타내는 412×869px(픽셀)로 이를 화면비율로 바꾸면 19:9가 되며 이는 전작 S9의 412×846px(18.9:1)에 비해 가로 비율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단말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정보를 숨기기 위해 SM-G4x0(갤럭시 Sx)나 SM-G4x5(Sx+)라는 모델명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에 역시 S10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일 경우 화면 비율이 더 커지는 대신 베젤의 폭은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최근 상하 베젤의 폭이 크게 축소될 것이라는 소문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디자인에 있어 상당한 변화가능성을 암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