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고 색을 밝히는 풍류지인 丁酉일생

사주분석에서 정유(丁酉)라는 간지(干支)는 갑오(甲午)의 순(旬)중에 들어 있는 간지(干支)로 60갑자 중에서 34번째에 해당한다.

<정유(丁酉)>는 음양오행 상으로 정(丁)은 화(火)이고 유(酉)는 금(金)에 해당한다. <정유(丁酉)>의 지지(地支)인 유(酉)속에 숨어있는 지장간(地藏干)에는 바로 <庚10·辛10·辛10>이라는 일지(日支)에 <정재(正財)·편재(偏財)>의 기운이 자리하고 있고 12운성(運星)으로는 장생(長生)에 해당한다.

<정유(丁酉)>의 조합은 꺼지지 않는 영원한 불씨인 정화(丁火)와 쓸쓸한 이별의 기운인 유금(酉金)이 서로 만난 경우에 해당하므로 사람이 다정유순(多情柔順)형으로 온순하고 섬세한데다 아름다운 용모와 예술적인 재능과 미적인 감각을 지니고 있는 성분이다.

<정유(丁酉)>의 물상(物象)은 <가을 달밤에 보이는 닭의 상(象)>이니 예리하고 민첩한 성분임, <달밤에 들리는 노래 소리의 상(象)> <풍류지인(風流之人)의 상(象)> <가을 달밤 명월의 상(象)=일귀(日貴)> <앞길을 밝히는 등불의 상(象)> <달밤에 반짝이니 귀금속의 상(象)> <어두운 밤 촛대의 상(象)>이니 순진하고 천진함이 매력이며 용모단정하고 간사함이 없음인데, 일생에 금전의 궁핍함이 없는 사주/해수(亥水)를 보면 얼굴이 아름다운 미모가 배가(倍加)되는 미스코리아의 성분을 특징으로 한다.

<정유(丁酉)일 출생자>에게 첫 번째 중심 키워드는 정화(丁火)는 주작(朱雀)의 성분이므로 부드러우면서도 대체적으로 조곤조곤 말을 잘 하여 언변이 좋으므로 교육계통에 적성에 부합되는 성분이다, 한편 유금(酉金)은 숙살(肅殺)의 기운에 해당하므로 내심 일도양단(一刀兩斷)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섬세함과 일도양단(一刀兩斷)의 대담성이 있고 행동이 민첩하며 집념이 강한 기질의 사주다.

<정유(丁酉)일 출생자>에게 두 번째 중심 키워드는 문창성과 학당이 있어 두뇌가 예리하고 관찰력이 뛰어나며 글재주가 탁월한 성분이다. 그리고 지지(地支)가 귀인이라 먼저 베푸는 상으로 주위존경과 사랑을 받음은 물론 재좌호명(財座好命)이니 재복(財福)이 많아 일생 금전의 궁핍함이 없는 사주이고, 중년 이후에 명성과 큰 횡재를 기대할 수 있는 사주다.

그러나 <정유(丁酉)일 출생자>는 성패(成敗)의 정도가 매우 심한 사주로 자칫 실수을 할 경우에는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는 사주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정유(丁酉)일 출생자>는 야귀(夜貴)라 하여 밤에 태어나면 귀한 사주인데, 특히 임인(壬寅)시생이면 크게 이름을 드날릴 사주이고, 신해(辛亥)시생이면 야귀(夜貴)에 해당함이기에 명월지상(明月之象)이니 미모(美貌)가 경국지색에 버금갈 정도로 출중(出衆)할 수 있는 성분이라고 할 것인데, 특히 여성의 사주라면 시가발흥(媤家發興)시킬 성분이다.

<정유(丁酉)일 출생자>는 분위기와 무드에 약하고 귀가 얇은 면이 있으므로 남의 말에 잘 속지 않도록 경계해야한다. 그러나 이성적이면서도 천성이 순수하여 깨끗하므로 칠성신(七星神)이 저절로 돕기에 횡재(橫財)의 운이 가끔 따르는 사주다.

<정유(丁酉)일 출생자>는 <천을귀인(天乙貴人)=일귀(日貴)>의 성분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천성순수·자태준수·미려·선량·유덕>함과 오만하지 않음을 특징으로 한다. 그리고 복록이 두텁고 배우자의 덕이 있으며, 전화위복(轉禍爲福)과 어려움을 당했을 때 항상 주위로부터 도움을 받는다는 천우신조(天佑神助)의 혜택을 불러오는 암시가 있는 사주다. 또 <정유(丁酉)일 출생자>는 태극귀인(太極貴人)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시종(始終)의 의미로 <종래·성과·거둠>의 기쁨을 암시하는 별이다.

<정유(丁酉)일 출생자>는 <복성귀인(福星貴人)=수복길신(壽福吉神)>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재좌호명(財座好命)함이니 천복(天福)과 재복(財福) 많아 일생에 복록이 따르고 부귀 장수하는 성분이다. 따라서 수행지심으로 자신을 잘 다스리기만 하면 만인이 부러워할 재물과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사주다. 그러나 간혹 과다한 지출로 인해서 혼자 고민할 때도 있는데, 이런 복성귀인의 기운이 시지(時支)에도 함께 있을 경우라면 더욱 길한 성분에 좋은 사주라 할 것이다.

<정유(丁酉)일 출생자>는 <학당귀인(學堂貴人)=일간장생궁(日干長生宮)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암기력이 우수하고 천재적인 두뇌로 머리회전이 비상하며, 철쇄개금(鐵鎖開金)의 학당(學堂)으로 학문을 즐겨하고 문장이 수려하여 지성이 돋보이는 성분이다. 아울러 적덕(積德)하는 성분이기에 학자나 교육자로 진로를 정하면 길한 사주라 할 것이다. 또 흉살제복(凶殺制伏)시키는 좋은 성분으로 학문이나 정신 문화계에서의 왕성한 활동을 암시하는 성분이다.

<정유(丁酉)일 출생자>는 양일(陽日)생에게는 병(病)이 음일(陰日)생에게는 장생(長生)이 붙음과 같이 문창귀인(文昌貴人)의 길신(吉神)을 사주에 지녔음이다. 그래서 지혜총명하고 재주가 출중하며 공부를 잘하고 학문을 통해 높은 직위를 가질 수 있는 성분이다. 또 흉살을 만나도 길신으로 변화(變化)시키는 성분으로 그 작용이 <천을귀인=천월이덕>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오행의 상관(傷官)적인 수기발로신(秀氣發露神)의 성분을 지녔음이기에 <추리력·발표력·예지력·문학·기예>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다. 그러나 사주가 신왕(身旺)하여 조화가 잘되어 있음이 필요조건이고, 신약사주에 식상(食傷)이 태과(太過)하거나 형충공망(刑冲空亡)하면 불성함(不成)함이다. 한편 여명(女命)이면 소녀시절에 문학에 심취하는 성분이다.

건강이나 질병과 관련하여 <정유(丁酉)일 출생자>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간장·심장>이 허약하고 안경을 쓴다. 금기(金氣)가 극상(剋傷)을 받는 운세의 시기에는 <하혈·토혈·치질> 등으로 피를 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음이기에 경계가 필요하다. 사주원국에 계수(癸水)가 투출(透出)한 경우에는 안질(眼疾)이 생길 위험이 높기에 평소에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다.

<정유(丁酉)일 출생자>의 사주원국에 <금수(金水)가 많을 경우>라면 체질적으로 심장과 소장이 허약해서 사람이 겁이 많고 소심하며 잘 웃고 잘 우는데 저혈압에 시달릴 위험이 있다. 그리고 <정유(丁酉)일 출생자>의 사주원국에 <목화다(木火多)한데 무토(無土)이거나 토허(土虛)할 경우>라면 남녀 모두가 음탕하고 재물복도 없으며 폐와 대장에 병이 침입할 확률이 매우 높은 경우다.

<정유(丁酉)일 출생자>의 사주원국에 <목(木)이 3개이고 토(土)가 1~2개일 경우>라면 학문을 좋아하지만 비장과 위장에 병이 침입해 들기가 쉬운 체질이다. 한편 <정유(丁酉)일 출생자>의 사주원국에 <화토다(火土多)한데 수허(水虛)한 경우>라면 신장과 방광이 허약하고 당뇨병이 오기 쉬운 체질이다. 반대로 당뇨병은 수(水)가 많아도 쉽게 오는 체질인데 이는 바로 신장과 방광이 너무 지나치게 강하고 실(實)해서 빨리 허물어지기 때문이다.

직업이나 경제활동과 관련하여 <정유(丁酉)일 출생자>의 경우에는 <法曹界·IT계통·치과의사·성형의사>계통이 최적인 사주다. 그리고 <금융기관·관광·무역·패션디자인·금은세공·양은기물·비철금속>의 계통과 인연을 맺는 경우도 있다. 또 <기자·보도국장>의 직종도 가능한 성분이고 <미용사·이발사·사채업·당구장·곡물사업·완구점> 등에도 인연 있어 진출하는 경우가 있다.

<정유(丁酉)일 출생자> 남성의 경우에는 호인(好人)형으로 부모유덕하고 좋은 아내로 양처(良妻)를 얻으나 형제는 무덕한 사주다. 외방(外房)의 첩(妾)을 두는 성분이 강하고 몸에 수술자국 등의 흉터를 남길 수 있는데 활인(活人)을 해야만 액(厄)을 면할 수 있는 사주다.

이성이나 성생활과 관련하여 남성의 <정유(丁酉)일 출생자>는 정력이 매우 강(强)한 타입이다. 그러나 마음이 성급해 자연스럽게 유도하지 못하고 성교를 서두르는 경향이 있는데 서두르지 않고 편안하게 진행하면 상대를 능히 만족시킬 수 있는 타입이다.

<정유(丁酉)일 출생자> 여성의 경우에는 성정이 온순하고 결혼하면 시가(媤家)를 발흥시키는 사주다. 특히 현모양처(賢母良妻)로 내조를 잘하는 현처(賢妻)의 사주다. 그러나 남편의 풍류(風流)는 피할 길이 없는 경우에 해당함인데, 금은보석으로 치장하고 집안분위기를 고급스럽게 꾸미려드는 습성이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이성이나 성생활과 관련하여 여성의 <정유(丁酉)일 출생자>는 천성이 온순하여 남성이 시키는 대로 따르며 성교하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섹스의 성감(性感)은 매우 좋은 편에 해당하는 스타일이다.

<정유(丁酉)일 출생자>의 사주원국에 <목화다(木火多)한데 무토(無土)이거나 토허(土虛)할 경우>가 남성이라면 밖에 애인을 두거나 집안의 아내한테는 인색하지만 밖의 다른 여성들에게는 후한 성분을 가진다. 그래서 이런 남성의 아내도 음란하고 욕심이 많아 밖에 애인을 두지만 가정만은 여성이이 책임지고 소중하게 관리하는 성분이다.

<정유(丁酉)일 출생자>는 지나치게 깨끗한 것을 좋아해서 결벽증이 있을 수 있으며 늘 아름다운 세계를 동경하고 바라는데 특히 <색(色)=섹스>를 즐기며 그리워함이 특징이다. 그런데 <정유(丁酉)일 출생자> 중 사주원국의 지지(地支)에 자오묘유(子午卯酉) 중에서 1개만 더 있어도 <색(色)=섹스>에 빠져 절제하기 어려운 삶이라 할 것이다.

따라서 이런 유형의 사주를 가진 사람은 <색(色)=섹스>에 빠져 황홀한 정사를 늘 동경하고 그런 분위기에서 자신의 육체적인 욕망을 마음껏 불태우려고 하는 경향을 가진다. 그래서 성적으로 변태적인 기질이 약간 있을 수 있고 쉽게 권태를 느끼는 결점을 가진다.

그러므로 이런 유형의 사주를 가진 여성은 대체적으로 첫 남성과는 이별하고 나이 들어서 새로 사귄 남성과 따뜻한 가정을 새롭게 꾸민 후에야 비로소 아름다운 인생의 맛을 즐기며 말년을 보내게 된다.

그런데 <정유(丁酉)일 출생자>의 사주원국에 <금수(金水)가 많을 경우>가 남성이라면 출세욕과 물욕에 일생을 그르칠 위험이 있고, 여성이라면 많은 남성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는 성분이 다분하다고 할 것이니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정유(丁酉)일 출생자>는 일반적으로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확률이 많다. <정유(丁酉)일생>이 <임진(壬辰)일생>의 배우자감을 만나서 결혼하면 백년해로를 한다. 그러나 <정유(丁酉)일생>이 <계묘(癸卯)일생>의 배우자감을 만나서 결혼하면 헤어지기 쉬운데, 사주원국에 <계(癸)가 있고 기임진(己壬辰) 중에 1개가 있는 경우>와 <묘(卯)가 있고 계(癸)가 있는 경우>라면 자주 싸우면서도 쉽게 헤어지지 않는 궁합이라 할 것이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