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주차 주간집계…한국당 19.2%, 정의당 14.2%
◆…8월 2주차 정당지지도. (표=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6일부터 닷새간 전국 성인 2510명을 상대로 조사한 주간집계에서 민주당은 전주대비 2.2%p 떨어진 40.6%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호남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비롯해 충청권, 서울 및 40대와 50대, 보수층·중도층에서 주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민주당의 경우 6·13지방선거가 열렸던 지난 6월 2주차 당시 57.0%까지 기록했으나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번 지지율은 지난해 대선 직전인 4월 4주차에 기록했던 39.6%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어 ▲자유한국당 19.2% ▲정의당 14.2% ▲바른미래당 5.5% ▲민주평화당 2.4%순이었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당은 전주대비 1.6%p 상승, 지지율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당 지지율은 주로 수도권과 60대 이상, 보수·중도층에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정의당은 전주 대비 0.1%p 하락하며 상승세가 멈췄지만 여전히 10%중반대를 유지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부산·경남(PK), 40대 이하와 진보층에서 올랐으며 중도층과 보수층, 60대 이상, 경기·인천에선 지지율 하락이 나타났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0.3%p, 0.4%p 떨어지며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무당(無黨)층은 16.6%, 기타 정당은 1.5%였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유권자 3만9522명을 상대로 조사를 시도해 2510명이 응답, 6.4%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이다.
조사방식은 무선 전화면접,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 유무선 임의 전화걸기 방식이 사용됐다. 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