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전속결에 능하나 지구력 떨어지는 甲午일생

사주분석에서 갑오(甲午)라는 간지(干支)는 갑오(甲午)의 순(旬)중에 들어 있는 간지(干支)로 60갑자 중에서 31번째에 해당한다.

<갑오(甲午)>의 지지(地支)인 오(午)속에 숨어있는 지장간(地藏干)에는 바로 <丙10·己9·丁11>라는 일지(日支)에 <식신(食神)·정재(正財)·상관(傷官)>의 기운이 자리하고 있고 12운성(運星)으로는 사(死)에 해당한다.

<갑오(甲午)>는 음양오행 상으로 갑(甲)은 목(木)이고 오(午)는 화(火)에 해당한다. 갑목(甲木)은 양기를 터뜨리고 하늘의 진리를 펴는 상(象)인데, 음양이 교차하는 오(午)와 함께 만남인 <갑오(甲午)>의 조합은 이상이 높고 창조적이며 개척정신이 뛰어남을 상징한다고 할 것이다.

<갑오(甲午)>의 물상(物象)은 <분목(焚木)의 象> <목마(木馬의 상(象)>이다. 오(午)월의 목(木)은 수(水)가 메마른 상황인바 <부모·재물·공부·학문>의 갈증이 있고 인내심이 부족하여 폭발적인 성분과 기질을 가짐을 특징으로 한다.

<갑오(甲午)>일생은 속전속결(速戰速決)형으로 눈치가 빠르고 재치가 있는데 사주원국에 화(火)가 하나 더 있는 경우라면 겉보기에는 그럴듯하게 의젓해도 심성이 급하고 얄팍하여 구설수에 자주 오르내리는 사주다. 영리하고 수단이 좋으며 처음은 말을 더듬다가 나중에는 언변과 재치가 뛰어나 달변으로 변하는데 청산유수와 같은 성분을 지녔다고 할 것이다.

<갑오(甲午)일 출생자>에게 첫 번째 중심 키워드는 영감이 뛰어나고 심성이 순수한 성분인데, 서민적이며 봉사정신이 강한 사주로 다소 과장경향이 있고 수단이 능하고 타인에게 호감을 주는 성분이지만 적극성이 부족하다는 점과 용기가 있어 보이나 담력은 매우 적어 결점을 가졌다.

<갑오(甲午)일 출생자>는 지지(地支)의 오(午)중의 기토(己土)가 재성(財星)이어서 부자가 되는 사주이지만, <갑목(甲木)>이 오(午)중의 <기토(己土)=정재(正財)>와 갑기합(甲己合)하므로 재물에 집착이 강하고 인색함인데, 절대로 계(契)는 금물이라는 점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갑오(甲午)일 출생자>에게 두 번째 중심 키워드는 지지(地支)의 오(午)중의 <정화(丁火)=상관(傷官)>의 기세가 강하여 여과 없이 그대로 표출되므로 자신의 재능을 과신 과시하고 구덕(口德) 실덕(失德)의 흠(欠)을 보이거나 타인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에 한번 들면 매우 잘 하고 월등한 상대를 만나면 꼬리를 내리고 완전히 굴복하는 스타일이다.

<갑오(甲午)일 출생자>는 일지(日支)에 말(午)이 있으니 객지생활을 하거나 분주다망하고 인정이 많으며 다정다감하며 적응력 빠른 성분이다. 그런데 간혹 내 것을 주고도 좋은 소리를 못 듣는 처세가 답답해 보일 때도 있다. 비밀 없이 행동하니 손해 보는 일이 많고 때로는 자신을 비관할 뿐만이 아니라 용두사미(龍頭蛇尾)여서 지구력이 부족한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갑오(甲午)>일생은 대체로 호기심이 많은데다 활달한 성품에 바쁘게 움직이지만 때를 늦게 만난다는 특징이 있다. <갑오(甲午)>일생의 운명은 식복(食福)과 재물복(財物福)이 있음은 물론 사회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는 성분이다. 그런데 만약 <갑오(甲午)>일생의 사주원국에 목다(木多)하면 명예를 손상시키고 고지식하며 융통성이 없음은 물론 허영심이 많아서 일생동안 모은 돈을 한꺼번에 날려버릴 수도 있음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

<갑오(甲午)>일생은 지지(地支)의 오(午)중의 <기토(己土)=정재(正財)>와 합토(合土)하므로 재물의 집착이 강하나 인색한 성분이다. 영리하고 수단이 좋을 뿐만 아니라 언변과 재치가 뛰어났고 용기는 있으나 담력이 적음이 특징이다.

그리고 <갑오(甲午)>일생은 일지(日支)의 <오마(午馬)=재마(財馬)>는 객지생활과 분주다망(奔走多忙)함을 암시해주는 성분이고 인정이 많으며 다정다감하며 적응력이 빠름을 특징으로 한다. 그런데 다정(多情)이 병(病)이 되어 내 것을 주고도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억울함이 있고 처세나 일의 순서 면에서 답답해 보일 때가 있는 스타일이다.

<갑오(甲午)일 출생자>는 탕화(湯火)를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비밀이 없이 행동을 함으로써 늘 손해를 보는 성분인데, 때때로 자신을 비관하는 성향을 의미하고, 용두사미(龍頭蛇尾)처럼 지구력이 부족함을 특징으로 한다.

<갑오(甲午)일 출생자>는 진신(進神)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을 골라서하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남에게 지배당하기 싫어하는 기질이 강하고 냉철하며 문장력이 뛰어나지만 간혹 관재수가 동하는 사주라 할 것이다.

<갑오(甲午)일 출생자>는 현침살(懸針殺)의 성분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신묘신(辛卯申)의 글자>를 추가로 1~2개 갖는 경우에는 이용미용에 솜씨가 좋아 두각을 나타냄은 물론 <의약업계·군인·양복점·의류제조업>계통에 성공할 수 있는 팔자다.

그러나 한편 흉한 작용으로는 몸을 잘 다치고 심할 경우에는 칼에 찔리거나 총에 맞아 변고를 당하거나 교통사고를 당할 수 있는 팔자다. 그런데 태어난 시(時)에 현침살이 중첩해서 겹칠 경우에는 그 작용력이 매우 강함이 특징이다. 그리고 현침(懸針)은 자손궁의 비애를 암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함이기에 경계가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갑오(甲午)일 출생자>는 홍염살(紅艶殺)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그 작용력은 도화와 유사한데 외정(外情)이 두려울 지경에 이르는 사주다. 따라서 남성은 작첩(作妾)을 한다는 암시를 하는 것이고 이성에게 호감을 사는 매력을 가진 사주다. 한편 여성의 경우라면 호스티스나 기생(妓生) 등의 서비스업종에 유입되어 활동할 위험성이 높다고 할 것이다.

건강이나 질병과 관련하여 <갑오(甲午)일 출생자>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술을 너무 좋아하는 게 흠이고 <간장·비위>계통이 약해서 고생이 따를 수가 있는 사주다. 그리고 <신경쇠약·심장병·두통·고혈압·해수천식> 등에 고생할 수도 있고, 현침(懸針)과 탕화(湯火)가 겹칠 경우에는 화상(火傷)으로 인한 흉터자국을 남길 수 있으므로 화재(火災)를 조심해야 할 사주다.

<갑오(甲午)>일생의 사주원국에 <자수(子水)가 있고 금수(金水)가 많으면> <심장·소장>이 허약해서 저혈압증세가 있는 체질이고, 자(子)가 있더라도 <기(己)·미(未)·술(戌)>과 같은 화토(火土)가 많을 경우에는 <신장·방광>계통이 허약한 체질이다.

한편 <갑오(甲午)>일생의 사주원국에 <수(水)·토(土)>가 있고 <금다(金多)>할 경우에는 <간·담>에 질병이 침입해 오기 쉽고, <화다(火多)·목(木)>이 있고 금(金)이 허약할 경우에는 <폐·대장>의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큰 체질이다.

직업이나 경제활동과 관련하여 <갑오(甲午)일 출생자>의 경우는 <교육·군경(軍警)·예술·의약계·섬유·전기·요식업·화공>계통이 적합한 사주다. 상관(傷官)의 기술성(技術星)은 손재주와 기술을 의미함이고 <건축·중개업·영사기·가수·통역·운수업>계통에 인연을 두기 쉬운 사주다. 그런데 사주에 금기(金氣)가 있으면 침술로 득명(得名)하고 입신(立身)해 대성할 수도 있는 사주다.
 
<갑오(甲午)일 출생자> 남성의 경우에는 처궁(妻宮)이 안 좋아 부부해로(偕老)가 어려운 사주다. 처궁(妻宮)은 상관생재(傷官生財)에 암합(暗合)으로 도처에 미인(美人)을 두는 격이니 처권(妻權)이 강하기 십상이고 자손 궁에 근심이 따르는 사주다.

이성이나 성생활과 관련하여 남성의 <갑오(甲午)일 출생자>는 성(性, sex)적인 면에서 지칠 줄 모르는 정력의 소유자로 지속력이 강하여 사랑을 받는 타입이다. 그러나 간혹 변태적인 성향을 보이는 수가 있을 수 있는데, 지나친 혹사는 후에 성 불능의 요인이 되기도 함이기에 적절한 수위조절이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갑오(甲午)일 출생자> 여성의 경우에는 여성의 일지(日支)=배우자궁에 상관사궁(傷官死宮)>이 자리를 하고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갑오(甲午)>일생처럼 동주사(同柱死)에 상관(傷官)의 성분이 상존해 외견상으로는 <상관(傷官)·홍염(紅艶)>으로 미모(美貌)와 센스를 타고났으며 고고(孤高)하고 도도한 성분이다.

<갑오(甲午)일 출생자> 여성의 경우에 상관사궁(傷官死宮)>은 남편을 추방한다는 뜻이니, 남편으로 인한 근심이 있는 상으로, 사주원국에 관성(官星)이 유기(有氣)하지 않으면 남편의 덕(德)을 기대하기 어려운 성분이니, 독수공방(獨守空房)은 기본이고, 심하면 상부(喪夫)함을 암시하는 성분이다. 남자를 이기는 기질이 농후하고 자기주장을 하며 살고 남편이나 자손궁에 근심이 있는데, 기예(技藝)방면에 남다른 소질이 있는 사주다.

이성이나 성생활과 관련하여 여성의 <갑오(甲午)일 출생자>는 성(性, sex)적인 면에서 자기만 만족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상대에 대한 서비스 정신이 없는 타입으로 상대에게 실망을 주는 스타일이다.

<갑오(甲午)>일생의 사주원국에 <수목다(水木多)한데 1개의 토(土)>만 있을 경우에는 남녀 모두 다 배우자를 극(剋)하고 재물을 잃기 쉬우며 음탕해질 수 있는 성분이다. 그러나 반대로 <갑오(甲午)>일생의 사주원국에 <3토(三土)와 수(水)>가 있는 경우라면 부잣집의 가난뱅이의 남성인데 다른 여성에게는 후하고 작첩(作妾)을 할 수 있으며 정작 자신의 아내에게는 인색한 기질을 가진다.

한편 <갑오(甲午)>일생의 사주원국에 <2화(二火)·무토(無土)·1금(一金)>가 있는 경우라면 남성의 경우는 자주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사기성이 발동될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에는 부부이별 수가 많은 성분이다.

그런데 <갑오(甲午)>일생의 사주원국에 <묘(卯)·유(酉)>가 있는 경우라면 색(色)때문에 번민하는 사주이고, 이런 상황에 기토(己土)가 없는 경우라면 평생 두통에 시달리거나 뇌혈관 쪽에 이상이 발견될 수 있으므로 경계가 필요함이나 <축(丑)·미(未)>가 있는 경우라면 구원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갑오(甲午)>일생이 기미(己未)일생의 배우자감을 만나 결혼하면 백년해로하는 궁합이다. 그런데 <갑오(甲午)>일생이 경자(庚子)일생의 배우자감을 만나 결혼하면 이별하기 쉬운 궁합이나, 만약 사주원국에 <경(庚)·미(未)>가 있는 경우라면 부부간에 자주 싸우지만 쉽게 헤어지지 않는 부부궁합이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