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정의당 제외 여야 4당 모두 하락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변동 추이. (그래프=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59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닷새간 전국 유권자 2502명을 상대로 조사해 25일 발표한 여론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전주보다 0.5%p 떨어진 75.4%로 나타났다.
반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0.1%p 오른 19.1%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지난 주에 비해 0.4%p 증가해 5.5%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미 UFG 연합훈련 일시중단, 환율·유가 등 경제지표 악화 관련 보도 등이 이어지는 동안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러시아 순방외교에 나선 문 대통령의 하원 연설 및 남북 적십자회담 개최 보도 등이 이어진 22일에는 소폭 하락했다.
한편 같은 기간 정당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 54.1% ▲한국당 16.7% ▲정의당 8.0% ▲바른미래당 5.1% ▲민주평화당 3.0% 순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을 제외한 주요 여야 4당 모두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1.3%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유권자 4만5219명을 상대로 조사를 시도해 2502명이 응답을 완료해 5.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이다.
조사방식은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 무선 전화면접, 유무선 무작위 표집틀을 이용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됐다. 보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