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율 민주당 53%>한국당 11%> 정의당7% >바른미래당 6% 순
◆…문재인 대통령(좌측)과 청와대 참모진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6월 셋째주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보다 소폭 하락해 70%대 중반을 기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동반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2일 발표한 주간여론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대비 4%p 하락한 75%로 나타났다.
반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4%p 올라 16%를 기록했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9%였다.
한국갤럽은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 50대 이상에서 나타났으며 40대 이하는 지난주와 비슷했다고 밝혔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선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90%를 웃돌았다. 반면 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은 50% 내외,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33%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같은 기간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53% ▲한국당 11% ▲정의당7%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의 비율은 21%에 달했다.
전주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한국당은 각각 3%p, 정의당은 1%p 하락한 결과다. 바른미래당은 전주보다 1%p 올랐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밝힌 무당층은 지난 6·13선거 이튿날인 14일 조사에서는 16%까지 줄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다시 21%로 늘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지방선거와 2016년 총선 등 주요 선거 직후에도 무당층은 선거 전 급감하고 선거 후 회복되는 경향이 반복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5710명을 상대로 조사를 시도해 1003명이 응답하며 응답률 18%를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조사방식은 휴대전화 RDD표본 무작위 추출방식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이뤄졌다. 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