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국정지지율. (그래프=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6·13지방선거에서의 여당 압승으로 2주 연속 상승 곡선을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지난 11~12일, 14~15일 나흘간 전국 유권자 2007명을 상대로 조사한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전주 대비 3.6%p 오른 75.9%를 기록했다.
반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2.3%p 떨어져 19.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3%p 감소한 5.1%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제7회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충청권과 부산·경남·울산(PK)·광주·전라·수도권 등 모든 지역과 60대 이상, 30대와 20대 등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 평가가 늘었다.
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비롯한 야당 지지층과 무당층, 중도층과 진보층 등 거의 모든 대부분의 계층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념성향이 보수층인 계층에서는 하락했다.
이번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지방선거일인 13일을 제외한 나흘간 전국 유권자 3만921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도해 2007명이 응답, 5.1%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이다.
조사방법은 유·무선 임의걸기 전화면접과 자동응답 혼용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