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018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Lafest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 왼쪽부터) 류위 베이징기차고분 부총재, 천꾸이샹 베이징현대 상임부총경리, 천홍량 베이징현대 동사장, 서화의 북기그룹 동사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설영흥 현대자동차그룹 중국사업 담당 고문,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 디자인총괄 사장, 현대디자인센터장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이날 행사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현대차 관계자와 베이징현대 임직원,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과 딜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한 차량 기술이 가져올 미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와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한 라페스타는 중국의 신세대를 겨냥한 중국 전용 준중형 스포티 세단이다. 이 차는 베이징현대의 5번째 생산기지인 충칭공장에서 생산 예정으로 올해 4분기 경에 본격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감각적이면서도 구조미를 살린 디자인으로 개성 있고 스포티한 감성을 표출하는데 주력했다. 전면부는 크롬 마감으로 고급감을 높이고 측면부는 긴 휠 베이스와 전고가 낮은 쿠페 스타일로 디자인돼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라페스타는 중국 고객의 선호를 반영하여 1.4/1.6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탑재해 우수한 동력과 주행성능, 변속감을 제공하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과 스마트 시스템 등 지능 안전 기술이 대거 탑재될 예정이다.
베이징현대 관계자는 “베이징현대는 인터넷, 인공지능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통해 '품질의 현대, 스마트한 미래'라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현지화 2.0 시대에 진입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차는 중국 전용 준중형 세단 올 뉴 위에동(CELESTA) 5도어도 중국 최초로 공개해 지난해 3월 중국 시장에 출시한 올 뉴 위에동 4도어와 함께 전시했으며, 올 뉴 위에동 5도어는 상반기 중 중국 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현대차는 이번 '2018 베이징 모터쇼'에 1487㎡(약 450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총 14대의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미래 기술력과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