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선 버리고 진실하면 대성할 사주…戊寅일생

사주분석에서 무인(戊寅)이라는 간지(干支)는 갑술(甲戌)의 순(旬)중에 들어 있는 간지(干支)로 60갑자 중에서 15번째에 해당한다. <무인(戊寅)>의 간지(干支)가 갖는 역학(易學)적인 특성과 본의 그리고 자의(字意)에 대해서 살펴봄으로써 <무인(戊寅)일>에 태어난 사람의 <성격·체질·질병·직업·이성관계>와 운명 그리고 팔자가 어떨지에 대한 대강을 관찰해보려 한다.

<무인(戊寅)>의 지지(地支)인 인(寅)속에 숨어있는 지장간(地藏干)에는 바로 <戊7·丙7·甲16>이라는 일지(日支)에 <비견(比肩)·편인(偏印)·편관(偏官)>의 기운이 자리하고 있고 12운성(運星)으로는 장생(長生)에 해당한다. 범이 산에서 태어나고 자라기 때문에 장생(長生)이라고 했음이다.

<무인(戊寅)>는 음양오행 상으로 무(戊)는 토(土)이고 인(寅)은 목(木)에 해당한다. <무(戊)>는 만물을 무성하게 성장시키는 위엄을 상징하고 있고, <인(寅)>은 양기가 막 터져 나와서 생명을 키우는 의욕이 대단하고 진리를 펼치려는 형상이지만 포악성의 의미도 내재되어 품고 있다.

<무인(戊寅)일생>은 무토(戊土)의 중후함에 인목(寅木)의 극(剋)함이 있어서, 겉으로는 용기가 대단해 보이지만 실제 사실은 소심하고 겁이 많은 사람이다. 예컨대 담력은 있지만 마음이 약하여 용맹스러운 외견에 비해 내면이 의외로 소심하고 겁이 많아 큰일을 감당하지 못하고 물러서는 성향을 지녔다. 그러나 재물에 대한 욕심은 대단하여 과욕을 부리고 명예심과 희생심에 들뜨기도 하는 사주다.

<무인(戊寅)일생>의 성격은 신경과민하고 정신적으로 혼란스러워서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자신을 은폐하고 위장하려는 음흉한 심리가 강하게 있기에 자신의 약점을 가족들에게도 좀처럼 보이지 않으며 약점을 위장하는 위선적인 내성이 있는 사주다.

<무인(戊寅)>의 물상(物象)은 <산에 있는 절(寺刹)의 상(象)> <명승고적의 상(象)> <산에서 내려온 호랑이의 상(象)> <산에 있는 호랑이의 상(象)> <산이 옷을 두르고 있는 상(象)>이기에 자신의 힘을 믿고 과시하는 경향이 짙고 그로 인한 화(禍)를 품고 있음을 암시한다.

<무인(戊寅)일 출생자>에게 첫 번째 중심 키워드는 불보살(佛菩薩)형으로 대기만성의 운명으로 <관리·공직·고관대작>의 유형이며 낙천적이고 판단력이 뛰어나 끝내는 두각을 나타내는 사주이기에 관록(官祿)으로 만인의 두령이 될 지도자감의 기질을 가진 사주라 할 것이다.

<무인(戊寅)일 출생자>에게 두 번째 중심 키워드는 희한한 일과 사건을 많이 보고 겪는 사주이고, 복신(伏神)의 일주에 해당하므로 매사가 지연·정체됨을 암시하는 사주라 할 수 있다. 한편 <무인(戊寅)일 출생자>는 배우자의 성격이 까다롭기에 의견충돌이 따르며 그로인해 공방수(空房數)를 겪는 사주라 할 것이다.

<무인(戊寅)일생>은 활동적이고 욕심이 많은 사람으로 개척정신이 강한데 외국출입이 많은 사주다. 그리고 신상변동과 변동 변화가 심한 편에 속하는데 <인목(寅木)=장생궁(長生宮)에 충(沖)이 발생>하는 사주나 유년의 운세시기에는 지진이 일어난다고 해서 흉하게 봄이 맞다. 또한 탕화(湯火)를 놓아 때로는 비관할 수도 있고, 중용(中庸)의 도를 잃고 쟁론이 잦아지면 불리해지는 사주라 할 것이다.

<무인(戊寅)일생>은 음양차착(陰陽差錯)살 양착(陽錯)살에 해당하는 일주이기에 배우자와 불화하고 사별할 수 있으며 상부극처(傷夫剋妻)할 확률이 많아 재취하여도 해로하기 어려운 사주라 할 것이다.

그리고 <무인(戊寅)일생>은 음란하고 색난이 따를 가능성이 많아 심하게는 상(喪) 중에 취첩(娶妾)하며 혼인하여도 곧 실패수(被折)가 따를 수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그 작용력에서 취첩(陽差)은 피절(陰錯)보다 강함이라 할 것이다. 이런 음양차착(陰陽差錯)살이 일주에 있으면 외삼촌이 고독하거나 외가가 몰락할 조짐을 암시해주는 것이고, 음양차착(陰陽差錯)살이 시(時)에 있으면 처남이 고독하고 처가(妻家)의 덕이 없거나 처가가 쇠망함을 암시해주는 별이다.

<무인(戊寅)일생>은 학당귀인(學堂貴人)=장생(長生)궁에 해당하는 일주이기에 학문을 즐겨하고 문장이 수려하며 지성이 돋보이는 사주다. 그러므로 학자나 교육자로 진로를 정하면 길(吉)한 사주라 할 것이고, 흉살제복(凶殺制伏)시키는 좋은 일주로 학문이나 정신·문화계에서의 왕성한 활동을 암시해주는 별이다.

<무인(戊寅)일생>은 칠살(七殺)의 일주에 해당하고 칠살(七殺)에 좌(坐)하였으나 암합(暗合)의 기운이 없으므로 <충돌·언쟁·관재·구설·수술·고립> 등의 상황에 처하기 쉬운 사주로 <교통사고·부부다툼·부부냉전·부부이별> 등의 기운이 강한 사주라 할 수 있다.

건강이나 질병과 관련하여 <무인(戊寅)일생>은 <위산과다(胃酸過多)·비위(脾胃)·신장(腎臟)계통>의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다. 그리고 <간암·중풍·신경통·수족부상> 등에도 유의를 해야 하며, <음독(飮毒)·수족부상·교통사고·가스사고·화재(火災)> 등을 겪을 수도 있는 운명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장간에 병화(丙火)가 있어서 최악의 경우는 면할 수 있는 사주다.

<무인(戊寅)일생>의 타고난 사주원국에 <토금(土金)이 많으면 간담(肝膽)에 질병>이 오고 신(申)이나 사(巳)가 있으면 사고수와 구설수를 자주 당하고 들으며 배신당하기 쉬운 운명이라 할 것이다.

<무인(戊寅)일생>의 타고난 사주원국에 <수목(水木)이 많으면 위장(胃腸)에 질병>이 들지만 화(火)가 있는 사주라면 구제받을 수 있는 사주다. <무인(戊寅)일생>의 타고난 사주원국에 <금화(金火)가 많으면 위험한 일이 발생하고 심장과 소장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고, <무인(戊寅)일생>의 타고난 사주원국에 <화토(火土)가 많고 금수(金水)가 허약하면 폐·대장·신장·방광에 질병>이 침투할 개연성이 높다고 할 것이다.

직업이나 경제활동과 관련하여 <무인(戊寅)일생>의 남성은 사업보다는 직장활동이 우선인 사주다. 대체적으로 관록(官祿)을 발하는 경우가 많은 사주다. 사업을 한다면 <무역·건축업·부동산> 등에서 대성할 수 있는 사주이고, <공무원·법관·정계·의사·교육가·특수기술직> 계통의 유형에서 활동이 두드러지게 많은 사주다.

직업이나 경제활동과 관련하여 <무인(戊寅)일생>의 여성은 남성들과 함께 활동하는 경우가 많은 사주다. 특히 학당귀인(學堂貴人)으로 <공직·교육계>에 많은데, 남편도 역시 <공직생활·교육자·사업가>일 경우가 많음이 특징이다.

<무인(戊寅)일생>은 남성은 실력이 출중한 자식을 보고 다남(多男)함이 특징이다. 건강면에서 스태미나가 강한 편이나 신장(腎臟)이 약하므로 중년 이후에는 쉽게 피로가 옴이니 사전에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남자는 처(妻)궁에 자식이 앉아 있는 셈이고 자식(子息)궁에 본인이 앉아 있는 셈이니 간혹 임신 후에 결혼하는 경우도 있는 팔자다.

그리고 <무인(戊寅)일생>은 남성은 성적인 성교에서 상대를 즐겁게 하기 위해서 성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노력하면 환영을 받는 슽ㅌㅌㅌ타일이지만, 사주원국에 재살(財殺)이 많을 경우에는 이성의 배신·고통으로 잦은 만남과 이별을 겪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무인(戊寅)일생>은 여성은 동정결혼·강제결혼을 겪을 수 있는 사주다. 타고난 사주가 신약(身弱)하면 인부신음(因夫呻吟)함이니 남편으로 인해서 신음을 하는 사주다. 중성적인 기질에 고집이 있어 보이지만 애정은 깊은 편이나 남편 궁에 수난이 있는 사주다.

<무인(戊寅)일생>은 여성은 성교에서 한번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이 허물어지는 스타일이기에 성행위 시에 너무 복종하기보다 대담하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할 것이다. 그런데 타고난 사주원국이 관살혼잡(官殺混雜)할 경우에는 이성의 <배신·구타·폭력·고통> 등으로 잦은 만남과 이별을 겪을 수도 있는 사주이기에 이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무인(戊寅)일생>이 <갑신(甲申)일생>의 배우자를 만나서 결혼하면 이별하기 쉽지만, 배우자의 사주에 계(癸)가 있는 경우라면 서로 심하게 싸우면서도 헤어지지 않는 관계라 할 것이다. 한편 <무인(戊寅)일생>이 <계해(癸亥)일생>의 배우자를 마나 결혼하면 평생 해로한다.

<무인(戊寅)일생>의 남성은 여색을 탐해서 가정불화를 일으키기 쉽고, <무인(戊寅)일생>의 여성은 고집이 억센데다 진실성이 결여되어 있어 아름답고 평온한 가정을 이루기 어려운 사주다. 그러나 타고난 사주원국에 화(火)가 있는 경우라면 상당부분이 해소될 수 있는데 속마음을 감추지 말고 진실하게 살아가면 크게 대성할 사주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