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왓따 수박바' 이미지...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지난해부터 자사 인기 빙과 제품을 껌으로 변신시킨 전략이 주효하며 10% 이상 매출이 늘어나는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자사 인기 빙과류인 죠스바, 스크류바를 껌으로 선보인 '왓따 껌'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 작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 이상 신장하며 145억원을 넘어섰다.
이에 롯데제과는 3번째 콜라보 제품인 '왓따 수박바'를 지난 14일 선보이며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기 위한 올해 첫 행보를 내디뎠다.
'왓따 수박바'는 빙과제품인 '수박바'의 맛을 그대로 살린 제품이다. 인기 빙과를 껌으로 변신시킨 제품은 작년 '왓따 죠스바', '왓따 스크류바'에 이어 세 번째다.
특히 수박바 특유의 맛을 그대로 살린데다가 포장 디자인 또한 수박바를 연상할 수 있도록 빨간색과 녹색을 주요 색상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껌 속에는 상큼한 맛과 씹는 식감을 살리기 위해 작은 구연산 알갱이가 박혀있다. 껌 종이에는 다양한 표정의 이모티콘과 메시지를 삽입하여 흥미요소를 더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왓따 껌'은 복숭아맛, 콜라맛 등 총 6종의 제품으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한편, '왓따 껌'은 지난 2012년 7월 출시, 기존 풍선껌에 비해 크고 쉽게 불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으로, 이후 다양한 맛을 선보이며 2015년부터 현재까지 풍선껌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앞으로도 다양한 맛의 제품을 출시해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