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요가 전문 매장을 오픈하는가하면 제주의 봄 체험 박람회를 개최하며 고객들에게 힐링의 경험을 느껴볼 것을 제안했다. 더불어 주방용품 편집매장도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정리해 봤다.
현대百, “요가 전문 매장에서 힐링 하세요~!”
◆…15일 압구정본점 별관 컬쳐파크(2층) '자이 요가 스튜디오'에서 오픈을 앞두고 강좌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현대백화점 제공
먼저 현대백화점은 지난 16일 압구정본점 별관 컬쳐파크(2층)에 요가 강좌 및 요가 용품 판매와 고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라운지 등으로 구성된 토탈 요가 전문 매장 '자이 요가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음악과 함께 활동적인 움직임이 특징인 '빈야사요가', 전문 도구와 아로마를 사용해 피로를 풀어주는 '리프레쉬릴랙스 요가' 등 대표적인 요가 강좌는 물론, 매장에선 비욘드, 하누만 등 20여 개 요가 전문 브랜드의 요가 전문 의류·용품, 유기농 화장품 등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매장 한 켠에는 천연차, 디톡스 주스 등 건강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고객 힐링 라운지'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에서 제주의 봄을 느껴보세요~!”
◆…16일 판교점 10층 대행사장에서 직원들이 제주 파라다이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현대백화점 제공
이번 행사는 제주관광협회와 제주 사회적기업인 베리 제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제주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와 특산품 등을 소개하는 이색 체험전이다.
도심 속에서 제주도의 봄을 느낄 수 있도록 유명 관광 명소인 '월정리 해변', '카멜리아 힐', '이호테우 해변' 등으로 꾸민 포토존과 제주멜젓, 감성 캔들 등 제주 특산품·기념품 판매 공간도 마련했다.
아울러 제주 여행 작가가 현장에서 직접 쓴 캘리그래피와 하르방, 해녀 인형 만들기 등 체험형 이벤트도 선보인다.
판교점과 중동점에 주방용품 편집매장도 선보여
더불어 현대백화점은 최근 쿡방·집방 등이 인기를 끌면서 주방용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추세를 반영, 지난 12일 판교점 8층과 중동점 7층에 수입 주방용품 편집매장 '포하우스'를 각각 오픈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 주방용품 매출(전년대비 기준)은 매년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2016년 6.1%였던 주방용품 신장률은 2017년에는 8.1%, 올해 1~2월에는 15.1%를 기록했다.
이에 이들 매장에서는 20여 브랜드가 입점해 도마·식기·조리기구·테이블웨어 등 다양한 주방용품을 선보인다. 대표 브랜드는 실용적인 도마 브랜드 '에피큐리언', 세계적인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 북유럽 주방용품 '로스티메팔', 독일 친환경 주방청소용품 브랜드 '로라' 등이다.
특히 리사이클 면소재를 활용한 스페인 친환경 테이블매트 '데이드랩', 독일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비엔나 블루' 등은 국내 처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매장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펼친다. 도마·물병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1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독일 '파켈만' 돌절구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100개 한정) 대표 상품은 써모스 진공 보온병 3만9천원, 에피큐리언 홈도마 4만9천원 등이다.
최강호 현대백화점 주방용품 바이어는 "포하우스 매장을 수도권 백화점을 중심으로 올 하반기까지 3~4개 점포에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매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