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5만1426대 판매 작년 1월보다 14.0% 증가
제네시스, G70 출시 효과 힘입어 52.7% 성장
해외시장서 28만2791대 판매 3.8% 감소
현대자동차는 1월 국내 5만1426대, 해외 28만2791대, 총 33만4217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감소한 실적으로 국내 판매는 14.0%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는 3.8% 감소한 수치다.
국내판매는 차종별로 그랜저(하이브리드 1939대 포함)가 960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아반떼가 5677대, 쏘나타(하이브리드 290대 포함) 5520대 순을 나타냈다.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0.8% 증가한 총2만2954대였다.
전기차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이오닉 EV는 1086대가 팔리며 지난 2016년 12월1184대판매 이후 월 1천대 판매기록에 재진입하였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4047대, G70가 1418대, EQ900가 939대 판매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7% 증가한 6404대가 판매됐다.
RV는 코나 3507대, 싼타페 2957대, 투싼 2813대, 맥스크루즈 326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4.3% 증가한 9603대 판매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총 1만150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증가한 2315대가 팔렸다.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지난해 중국과 미국시장의 부진이 올해에도 이어지면서 1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8% 감소한 28만 279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통해 생산판매수익을 통합관리함으로써 재고의 안정화 및 내실을 다지는 데 힘쓸 것”이라면서 “올초 코나를 시작으로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와 신형 싼타페, 코나EV 등을 순차적으로 해외 시장에 투입해 RV 판매 비중을 크게 늘려 수익성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