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가격 2135만원~2450만원
◆…현대차는 1일부터 신형 벨로스터의 사전계약을 실시하면서 본격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신형 벨로스터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벨로스터를 처음 공개하고 오는 12일부터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신형 벨로스터는 가솔린 1.4 터보, 1.6 터보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가솔린 1.4 터보 모델은 모던, 모던 코어,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스포츠, 스포츠 코어 등 총 4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1.4터보 모던 2135만원~2155만원, 모던 코어 2339만원~2359만원, 1.6터보 스포츠 2200만원~2220만원, 스포츠 코어 2430만원~2450만원이다.
현대차는 사전계약 고객들에게 카카오I(아이)가 적용된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와 카카오미니 전용 피규어, 멜론 6개월 스트리밍 이용권 등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20명에게는 레드 캘리퍼, 대용량 디스크, 로우 스틸 패드, 굿리지 브레이크 호스, 브레이크 오일 등 경품을 제공한다.
신형 벨로스터의 외관은 1세대의 특징이었던 센터 머플러와 1+2 도어 비대칭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루프를 낮추고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신규 도입하는 등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내장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의 스포티한 레이아웃, 사용편의성을 높인 센터페시아, 돌출형 내비게이션, 앞유리가 아닌 별도의 유리판에 주행정보를 표시하는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배치해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다.
신형 벨로스터 전 모델에는 터보 엔진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장착해 주행성능을 높였다. 1.6 터보 모델에는 현대차 최초로 오버부스트를 적용한 엔진을 장착하고 6단 수동변속기를 조합해 파워풀하고 다이나믹한 주행감을 느끼게 했다.
또한 실시간 운전상황에 따라 적합한 드라이빙 모드(스포츠, 노말, 에코)를 자동으로 바꿔주는 스마트 쉬프트를 전 트림에 적용해 운전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도 최적의 주행 모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순간토크, 가속도, 터보 부스트압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디지털 퍼포먼스 게이지, 패들 쉬프트 등을 적용하고 1세대 모델에 최초로 적용했던 엔진 사운드 이퀄라이저를 개선했다.
신형 벨로스터에 처음으로 적용된 '사운드하운드'는 운전자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재생 중인 음악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준다.
또한 카카오와 기술·서비스 제휴를 통해 탄생한 '서버형 음성인식 시스템'은 카카오의 통합 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를 기반으로 내비게이션 검색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신형 벨로스터는 스마트폰과 연결해 SMS 읽어주기 기능,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미러링크, 카플레이 등 다양한 스마트폰 커넥티비티 사양도 갖췄다.
이외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충돌 경고(FCW)를 전 모델에 기본적용하고,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하이빔 보조(HB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운전자 주의경고 (DAW) 등으로 구성된 능동 안전 기술 사양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를 운영해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였다.
또한 고객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외장 데칼 2종, 루프 스킨, 디자인 휠, 인테리어 패키지, 제동 패키지, 엔진 성능 패키지 등 신형 벨로스터 전용 튜익스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형 벨로스터는 이달 국내를 시작으로 올해 북미, 호주 등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2월 12일부터 3월 12일까지 한 달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벨로스터와 벨로스터N 실차를 볼 수 있는 벨로스터 체험관을 오픈하고 고객 체험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