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재팬디스플레이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진 6.1인치 LCD버전 아이폰9의 사양과 관련된 일부 전망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애플 관련 블로그 미디어 맥루머스(Macrumors)는 대만의 커머셜 타임즈(Commercial Time)를 인용, 차기 아이폰9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탑재하지는 않지만 이전 버전들에 비해 더 진화된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재팬 디스플레이가 소위 풀 액티브(Full Active)라고 부르는 6.1인치 LCD(2160×1080해상도) 18:9 화면비율에 4면 초박형(0.5mm) 베젤로 아이폰X(텐)보다도 좁다.
물론 화면비(세로대가로)가 19.5:9인 아이폰X에는 이르지 못하지만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 장착 등을 고려하더라도 이전 모델들에 비해 훨씬 큰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임을 암시한다.
소문에 의하면 6.1인치 LCD모델은 5.8인치인 아이폰X의 풀-스크린(full-screen) 디자인과 거의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6.1인치 2160×1080 해상도를 감안하면 인치당 픽셀(ppi)수는 대략 395개로 대만 KGI 증권 궈 밍치는 320~330ppi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은 바 있다.
이는 지난 9월의 WSJ(월스트리트저널)이 '2018년 일부 아이폰 모델에 재팬디스플레이의 고급 LCD 패널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와도 일치한다.
애플이 6.1인치 LCD 디스플레이 모델 출시를 고려하는 이유는 단말기 판매가격을 낮춰 보다 대중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궈 밍치는 6.1인치 LCD 모델의 판매가격이 미국 기준 700~800달러 선으로 650~750달러대인 중급기기들에 비해 약간 높은 수준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