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래 차트
거래가격이 급등락하며 당국의 규제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의 인터넷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비트코인 거래자들이 투기를 통해 엄청난 행운을 거둬들인 것으로 보이지만 그들이 취한 이익은 아주 작은 부스러기일 뿐이라며 진짜 큰 수익이 발생하는 것은 지금부터라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앞으로 발생할 대부분의 수익은 시장에 선견지명을 가진 사람과 기업가들, 그리고 상거래 방식을 비트코인으로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시작하는 투자자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뒷받침 하는 학자들의 최근 연구결과도 공개했다. 고고학자와 인류학자 그룹이 선사시대 문명과 부(재산)의 원천에 관한 연구는 '1만년이 넘는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고대역사를 통틀어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사람은 새로운 상품을 거래하는 사람보다는 새로운 기술을 생산적으로 활용한 사람에게 돌아갔다'는 것이다.
오늘날의 우리에게는 매우 단순하고 분명한 것처럼 보이지만 선사시대, 농업 사회의 경우 부족사회를 변화시킨 게임체인저는 소나 말 같은 동물을 이용해 받을 갈아 경작하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학자들이 여러 문명을 조사한 데이터는 농부들이 손으로 밭을 갈아 경작을 한 곳보다는 동물을 이용하는 곳에서 훨씬 높은 수준의 번영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즉 인간보다는 동물을 이용할 경우 노동의 효율이 배가되었다는 점이다.
노동효율성이 배가됨에 따라 경작지는 더욱 확대되고 그 결과 더 많은 음식물을 생산할 수 있었으며 부족의 번영으로 이어졌다. 또한 많은 동물이 사육되고 배설물을 비료로 사용, 수확량을 늘리는 계기도 됐다.
산업혁명은 인쇄기와 기계들이 등장하는 계기가 됐고 또 마이크로 칩과 인터넷이 출현하는 계기가 됐다. 이 과정에서 기술을 받아들이고 사용하는 사람과 문명은 발전으로 이어졌으며 역사는 이것들이 반복되고 있다.
현재는 은행 등 기존 금융기관들이 예금, 자금이체 및 환전에 이르기까지 독점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암호화(가상)화폐들이 기존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릴 혁명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은행은 자금을 이체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지만 볼록체인을 이용한 거래는 몇 분 또는 몇 초안에 완료되고 환전을 하는 데도 은행의 경우 많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향후 은행은 금융 분야에서 더 이상 경쟁우위를 갖기 어렵고 더 악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은 강력하고 게임을 변화시킬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가상화폐에 투자한 상당수 사람들은 상상 이상의 많은 돈을 벌어들였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기회가 창출될 가능성이 높다. 큰돈은 언제나 가격변동성에 투기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기술을 개발하고 과감하게 적용하는 사람들의 차지가 됐다.
즉 문제에 봉착했을 때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고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사람들이 실제 부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는 사실로 이는 가상 금융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진정한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폭등하는 비트코인 투기에 동참하는 것이 아니라 ICO(가상화폐공개, initial coin offering)와 시장에 대한 안목을 가진 사람, 기업가와 기술개발에 투자하는 사람들과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매체는 “비트코인이라는 황금을 놓쳤다고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면서 “아직 부스러기도 다 긁지 못한 상태로 향후 창조될 부와 가치는 우리 중 아무도 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하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