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공항점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지난달 26일 최종 점검에 나선 장선욱 대표 및 관계자(좌) 및 6월 오픈한 태국 시내면세점 전경(우)...롯데면세점 제공
베트남 다낭국제공항 新터미널에 330평 규모로 11월 1일 그랜드 오픈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이 11월 1일 베트남 다낭공항점을 그랜드 오픈하고, 지난 6월 문을 연 태국 시내면세점과의 연계 강화를 통한 동남아시장 공략 의지를 밝혔다.
이번 베트남 다낭공항점 오픈으로 동남아 시장의 공략이 더욱 견고해 졌으며, 태국 시내면세점과 연계한 동남아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낭국제공항은 1700억원이 투자된 新공항으로 연간 4백만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롯데면세점 다낭공항점은 지난 5월 270㎡ 규모의 1차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순차적 오픈을 거쳐 지난 1일 그랜드 오픈하게 된 것.
베트남 다낭공항점은 총 1091㎡(330평)규모로 출국장 면세점(974㎡)과 입국장 면세점(117㎡)을 함께 운영한다. 입국장 면세점은 주류담배, 화장품, 비치웨어 등을, 출국장 면세점은 주류담배·화장품·시계·레더·악세사리·아이웨어·TOY매장 등을 운영한다.
총 115개 브랜드 입점…정관장, 라인프렌즈 등 14개 국산브랜드 동반 진출
총 115개의 브랜드가 입점한 가운데 정관장, 라인프렌즈 등 14개의 국산 브랜드도 동반 진출했다. 향후 국산 브랜드 유치 확대와 롯데면세점 만의 한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다낭공항점은 오는 11월 10일 다낭에서 열리는 제 2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맞추어 그랜드 오픈을 추진해 왔다.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국제 행사인 만큼 국제공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면세점 쇼핑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는 상황. 이에 롯데면세점 장선욱 대표는 지난달 26일 다낭국제공항 新터미널을 방문해 오픈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기도 했다.
롯데면세점 다낭공항점은 향후 연매출 300억원 이상이 목표로, 최근 급성장 중인 베트남 시장을 감안하여 향후 다낭 시내점 오픈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도 하노이, 나트랑, 호찌민 등 베트남 내 주요 지역 진출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장선욱 대표이사는 “베트남은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신시장으로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베트남 내 주요 지역으로의 확장을 검토 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롯데면세점이 글로벌 브랜드를 더욱견고하게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2012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현재 베트남 다낭공항을 포함, 일본 긴자와 간사이공항, 미국 괌공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내, 태국 방콕시내에서 총 6개의 해외점을 운영하며 해외 플랫폼을 넓혀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