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대표하는 유통업체인 홈플러스와 현대백화점이 추석을 앞두고 스테이크 선물세트를 각각 선보이며 한판 승부에 들어갔다.
홈플러스는 품질이 뛰어나면서 가격이 저렴해 인기를 얻고 있는 호주산 육류세트를, 또 현대백화점에서는 최근 추석 대세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스테이크'와 HMR '한우 갈비찜'을 선보이며 고객 유치전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홈플러스 “올 추석에는 가성비 좋은 호주산 스테이크 세트!”
◆…출처 :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지난 4월 호주축산공사와의 상생협력협약(MOU) 체결을 계기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호주산 육류세트를 단독으로 마련, 램랙 스테이크와 티본 스테이크 냉동세트를 다음달 5일까지 142개 전 점에서 각 9만9000원에 판매한다.
먼저 최근 미식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양갈비 세트를 마련했다. 부드러운 육질의 '호주산 램랙(Lamb Rack) 스테이크 냉동세트((800g*2팩+소스1병)'로 가격은 9만9000원이다.
또 안심과 채끝 2가지 부위를 정통 웨스턴식으로 커팅한 '호주청정우 티본(T-Bone) 스테이크 냉동세트(750g*2팩+소스1병)'도 9만9000원에 선보였다.
두 상품 모두 10세트 구매 시, 1세트를 추가 증정하는 '10+1'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여기에 13대 행사카드 결제 고객 또는 홈플러스 훼밀리카드 소지 고객 대상 최대 30%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百, 추석 선물 인기 '스테이크'와 HMR '한우 갈비찜' 동시 선봬
◆…H스테이크 세트 이미지...현대백화점 제공
이는 자사 추석 세트 판매 기간(8/25~9/24·전년 동기간 대비) 중 정육 매출 분석결과, 구이용 소고기 비중이 31.1%로, 불고기용(27.2%), 갈비용(25.8%)을 앞질렀고, 특히 구이용 중 1cm 이상 두께의 스테이크 매출 증가가 눈에 띈데 따른 전략이다.
전체 정육 매출 가운데 스테이크 매출 비중은 지난 2015년 7.9%에 불과했으나, 2016년 11.6%, 2017년 14.5%로 2년 사이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는 것.
사정이 이러하자, 현대백화점은 스테이크가 포함된 정육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배 늘린 2만 세트를 선보이고, 추석 선물세트 가이드북(안내책자)에 처음으로 스테이크·로스 페이지를 신설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대표 상품은 최현석·오세득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스테이크(티본·부채살)로 구성된 'H스테이크 세트(17만원)', 채끝 스테이크 0.9kg·등심 로스 0.9kg으로 구성된 '현대 한우구이 국(菊) 세트(28만원)', 로스 1.8kg·부채살 스테이크 0.9kg로 구성된 '호주산 청정우 구이세트(21만원)' 등이다.
◆…출처 : 현대백화점
더불어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3일까지 가정간편식(HMR) '더 부드러운 한우 갈비찜' 등 3종도 추석 선물세트로 선보였다.
'더 부드러운 한우갈비찜'은 조리법이 복잡한 갈비찜을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 6분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으며, 특히 60~120℃ 고온·고압의 포화증기 기술로 조리해 육질이 부드러워 어린이와 고연령층이 먹기 좋은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가격은 '더 부드러운 한우 갈비찜' 35만원(총중량 4.2kg, 6팩), 24만원(총중량2.8kg, 4팩), '명인명촌 매실간장 화식한우 소불고기' 15만원(총중량 2kg,4팩), '현대 지정목장 와규 함박스테이크 세트' 6만원 (1팩/360g ,4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