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K(주) C&C가 'Cloud Z'(클라우드 제트) 출범 1주년을 맞아 자체 성과 분석을 통해 향후 디지털 전환 시장 본격 공략을 선언한데이어 AI·빅데이터 부문 석·박사 산학 장학생 2기 모집에 나서는 등 관련 시장 공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SK(주) C&C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들을 소개한다.
Cloud Z 1년 국내 시장 안착…디지털 전환 속 클라우드 성장 속도낸다
◆…클라우드 제트 1주년 성과 인포그래픽...SK(주) C&C 제공
먼저 SK㈜ C&C(사업대표 안정옥)는 Cloud Z(클라우드 제트) 출범 1년을 맞아 시장 안착과 함께 본격적인 성장기에 들어섰으며, 향후 디지털 전환 시장 공략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SK㈜ C&C는 지난해 8월 25일,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오픈을 알리며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더 빠른 속도 ▲더 편리한 서비스 ▲더 다양한 솔루션이란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에 대한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로부터 1년 후인 지난달 24일 SK㈜ C&C는 500곳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안착했으며, 영업일 기준 매일 2곳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공표했다.
출범 당시 한 주에 3곳이던 신규 고객 유치가 올해 초 영업일 기준 1곳 이상으로 늘더니 올 중순부터는 영업일 기준 3곳 이상으로 늘면서 지속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객군도 제조·게임·IT·교육·자동차·스포츠 등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즉, ▲서버 등 인프라 임대(IaaS)에서 벗어난 고객 '시스템 유치' 접근 전략 구사, ▲EDMS(전자문서관리시스템) 6월 출시 ▲클라우드 시스템의 컨설팅부터 전환·구축까지 원샷 해결을 통한 고객 충성도 제고 전략이 주효, 다양한 직종의 500 여 고객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SK㈜ C&C는 에이브릴(Aibril)의 인공지능 API 공개를 계기로 산업별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 유치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C&C 신현석 Cloud Z 사업본부장은 “시장에 강력한 경쟁자들이 있지만, 클라우드는 인프라가 아닌 시스템이라는 Cloud Z의 차별적 강점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시장에서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며 “클라우드 시스템에 인공지능 에이브릴을 융합해 국내 기업의 빠르고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Cloud Z의 시장 성장 속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9월 22일까지 AI·빅데이터 석·박사 산학 장학생 2기 모집
또한 SK㈜ C&C는 '2017년 AI·빅데이터 석·박사 산학 장학생 2기' 모집에 나서는 등 관련 분야 전문 인력 인프라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SK㈜ C&C의 AI·빅데이터 산학 장학생 제도는 '국내 AI 산업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기업과 대학이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작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AI·빅데이터 산학 장학생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며, SK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대상은 1~3학기 석사생이거나 박사 코스워크(Coursework) 수료 후 5학년 1학기 학생들이다.
심사는 논문 실적, 특허·수상 내역, 연구 계획 등의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SKCT 인·적성 검사, 향후 연구 계획 등을 발표하는 PT 면접과 인성 면접의 3단계를 거치게 된다. 최종 선발은 11월 중순 예정이다.
SK㈜ C&C는 선발된 산학 장학생에게 등록금 전액과 연구 지원금·해외 학회 참가 경비 등을 지원한다. 이 외에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회사 차원의 특화 프로그램인 연구 프로젝트 참여 및 기술 임원과의 1대1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SK㈜ C&C 김태영 기업문화 부문장은 “AI를 비롯한 미래 기술 역량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채용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산학장학생 제도를 통해 선제적으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