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콘셉트폰
애플의 아이폰8에 소비자와 시장의 눈과 귀가 집중된 가운데 내년 공개예정인 삼성전자의 차세대 갤럭시S9과 관련된 소식이 전해졌다.
개발자 전문 커뮤니티 XDA디벨로퍼(Developer)는 내년 봄 출시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9과 관련됨 몇 가지 정보가 있다며 퀄컴의 스냅드래곤845 프로세서에 안드로이드 8.0(오레오)로 구동된다고 30일(현지시간) 전했다.
먼저 갤럭시S9의 모델 번호는 내부적으로 SM-G960으로 정해졌으며 전작 갤럭시S8 플러스의 SM-G955를 자연스럽게 계승하고 있으며 갤럭시S9+ 버전 역시 확실히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안드로이드8.0 버전에 최적화한 새로운 삼성의 독자 UI(유저인터페이스)에 다른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에 앞서 스냅드래곤845를 탑재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즉 구매력을 앞세워 우선 독점적으로 채택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다음으로 커뮤니티 관계자에게 정보를 전달한 소식통은 “갤럭시S9에는 시리즈 처음으로 후면에 듀얼카메라를 장착할 것”이라며 “카메라와 센서의 위치를 갤럭시 노트8와 같은 위치에 배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지문인식 스캐너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완료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추정을 내놨다. 프로토타입(시제품) 케이스이기는 하지만 사각의 지문인식 스캐너 자리가 마련돼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갤럭시S9은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예상되지만 18.5:9 QHD+(1960×1440)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엣지 스크린 등의 기기 디자인 폼팩터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특히 갤럭시 노트8과 동일한 64GB(기가바이트) 내부저장 용량에 2GB 낮은 4GB램을 탑재하고 저장용량 확장을 위한 SD카드 슬롯, IP68등급 방수·방진 성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전언이 사실일 경우 많은 주력 스마트폰들이 6GB램을 채택하는 상황에서 4GB램을 고수한다면 상당한 불만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내년 출시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있고 용량을 높이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로 보기는 힘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