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버거킹, KFC가 이달 들어 버거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고객 유치전에 나섰다.
롯데리아는 38년 전통의 새우버거와 히트상품 모짜렐라 인 더 버거의 콜라보 제품을, 버거킹은 미국 뉴올리언스의 매콤한 맛을 살린 치킨버거를, 또 KFC는 스테디셀러 타워버거를 재해석한 '월드 타워버거 3종'을 각각 선보이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각사에서 전해온 관련 제품들을 소개한다.
◆…8월 출시 버거 신제품 연출 컷...각사 제공
롯데리아, 새우와 모짜렐라 치즈의 콜라보 '모짜 새우' 출시
롯데리아는 38년간의 히트 상품인 새우버거와 모짜렐라 인 더 버거를 콜라보한 신제품 '모짜 새우'(단품 4천9백원/세트 5천2백원)를 지난 16일 출시했다.
지난 38년간 스테디셀러 제품인 새우버거는 맛이 뛰어난 알찬 작은 새우에 사우즌 소스를 사용해 특유의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모짜렐라 인 더 버거는 2015년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이탈리아 남부 콤파냐산 최고 등급의 모짜렐라 치즈를 4℃에서 1개월 간 숙성한 자연산 치즈를 사용하여 치즈 본연의 맛과 풍미가 우수한 제품이라는 것이 롯데리아 측 설명이다.
특히 치즈가 늘어나는 스트링 현상이 우수해 출시 당시 SNS상에서 이슈 제품으로 자리 잡은 제품이며, 출시 이후 누계 판매량이 1천만개를 돌파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버거킹, 미국 뉴올리언스의 매콤한 맛 살린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출시
버거킹은 두툼한 치킨 통가슴살 패티를 사용한 신제품 '뉴올리언스 치킨버거'(세트 5500원/단품 4500원)를 지난 14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치킨 통가슴살 패티 자체에 잠발라야 시즈닝을 가미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 지방의 독특한 매력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재즈의 고장이자, 잠발라야 등 뉴올리언스의 특징을 담아낸 '잠발라야 소스'는 매콤한 칠리소스에 토마토 소스가 가미되어 감칠맛과 이국적인 매운 맛을 지니고 있는데, 이 소스의 맛을 치킨 패티에 직접 시즈닝해 매콤한 치킨 버거의 매력을 한층 더 높였다는 것.
또한 뉴올리언스 치킨버거에 사용된 치킨 통가슴살 패티는 두께감으로도 고객들의 눈길을 한 번에 사로잡으며, 한 입에 가득한 두텁고 푸짐한 치킨 패티는 그동안 패티를 앞세웠던 치열한 치킨버거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란 것이 업체 측 기대다.
이처럼 매력적인 두꺼운 치킨 통가슴살 패티에 마요네즈 소스와 매일 엄격한 검수과정을 거친 양상추, 양파, 피클 등 신선한 야채를 곁들여 더욱 다채롭고 조화로운 풍미를 전한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KFC, 타워버거 먹고 파리가자...'월드 타워버거' 3종 출시
KFC에서는 자사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타워버거'를 새롭게 재해석한 '월드 타워버거' 신메뉴 3종을 지난 14일 선보였다.
'월드 타워버거' 3종은 세계 주요 타워로 손꼽히는 파리, 도쿄 서울을 연상할 수 있는 재료를 주요 패티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파리 타워버거는 치즈 패티에 부드러운 2가지 치즈소스를, 서울 타워버거는 남산타워의 명물 메뉴인 돈까스를, 동경 타워버거는 오징어 패티에 오코노미 소스를 가미해 기존 타워버거에 맛과 재미를 더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한편, KFC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당첨 확률 100%의 소비자 이벤트도 마련했다.
월드 타워버거 구매 고객 대상으로 스크래치복권을 증정, 200만원 상당 파리 여행권과 100만원 상당 도쿄 여행권, 남산타워 레스토랑 식사권, 에펠타워 및 도쿄타워 퍼즐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