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인터렉티브 태권브이 연출 컷...현대백화점 제공
'스테이케이션족' 잡아라…'태권V 전시회', 아동극·뮤지컬 등 펀 콘텐츠 2배 확대
현대백화점이 휴가철을 맞아 '스테이케이션족'을 겨냥, 점포별로 '로보트 태권브이 리턴즈' 체험 및 캐릭터 전시회, 문화 공연 등 다양한 체험형 펀 콘텐츠를 마련하고 도심속 휴가를 제안했다.
먼저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7층 문화홀에서 '로보트 태권브이 리턴즈' 체험전을 진행중이다.
로보트 태권브이는 1976년 김청기 감독이 제작한 국내 최초 애니메이션. 이번 처험전에서는 3m 인터렉티브 태권브이 2종과 2m 피규어 10여개가 전시되고, 태권브이 가상 체험존, 태권브이 라이딩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각 층에 숨겨진 1976 태권브이 4종을 찾는 스탬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m 크기의 태권브이 4종을 모두 찾은 고객에게는 엽서를 증정한다. 아울러 태권브이 색칠 놀이, 종이인형 만들기, 모션인식 놀이, 태권브이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8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방학 시즌에는 자녀들과 함께 백화점을 찾는 30~40대 가족 단위 고객 방문이 특히 높게 나타난다"며 "가족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컨텐츠를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린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0일부터 판교점 10층에서 진행 중인 '파워레인저 애니멀포스 체험전'은 시작 4일만에 2만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
특히 4~10세 아동을 동반한 30~40대 고객 비중이 80%에 달했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유아동복(18.9%), 스포츠(12.1%) 등 아동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군의 매출이 호조를 보였고, 식당가(11.4%), F&B(12.1%)도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현대백화점은 아동극·아동 뮤지컬 등 문화 공연도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려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주요 공연으로는 가족 뮤지컬 '피터팬'(7/30, 중동점), 어린이 창작 뮤지컬 '프리프링 마리의 마법학교 대모험'(8/1, 판교점), EBS 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 만든 '강철소방대 파이어로보'(8/3, 판교점) 등이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현대백화점은 강릉의 주요 관광지를 재현한 전시전 '강릉에 빠지다(8/8~15, 무역센터점)', '브릭라이브 코리아 블록 체험전(7/26~8/4, 충청점)', '정글 어드벤처(8/2~15, 킨텍스점)' 등 다양한 체험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이혁 마케팅팀장은 "방학 시즌을 맞아 1,000~2,000원 수준의 저렴한 접수비로 즐길 수 있는 전시전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가족 단위 고객들이 도심 속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