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과 관계사들이 폭우 피해 복구 지원금을 전달하는가하면 각 계열사별로 파워레인저 체험전과 신촌 탐방 스탬프 투어, 또 전통 프리미엄 김치인 '숭침채'를 단독 판매에 나서는 등 마케팅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1일 그룹에서 알려온 관련 소식들을 소개한다.
판교점, “여름방학에 '파워레인저 애니멀포스 체험전' 놀러오세요~!”
◆…출처:현대백화점
먼저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방학 시즌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파워레인저 애니멀포스 체험전'을 진행한다.
역대 파워레인저 시리즈 소개 및 로봇 등 인기 완구 제품 80여종이 전시되며 '파워레인저 애니멀포스' 완구 조립, 마스크 색칠하기 및 페이퍼 토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형 놀이 공간을 운영한다.
특히, 행사장 한켠에는 2.5m 크기의 파워레인저 로봇 조종석도 마련해 아이들이 앉아볼 수 있도록 하고, 파워레인저 극장판 전 시리즈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주말에는(7/22~23, 7/29~30) 파워레인저 코스튬(의상)을 착용한 모델들이 등장해 아이들과 사진 촬영 행사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촌의 명소도 둘러보고 사은품도 받아 가세요~!”
또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신촌 탐방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촌의 명소 5곳(독수리다방·미네르바·신촌 플레이버스·홍익문고·공씨책방)을 방문해 각 장소별 스탬프를 모두 획득한 고객에게 충전식 휴대용 선풍기(1인 1회 참여/1개 증정)를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 증정한다.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현대백화점 신촌점 5층 클럽데스크에서 스탬프 미션지를 수령하면 된다.
현대G&F, '스티브J&요니P ' 프리미엄 라인 출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의 자회사인 현대G&F에서는 영캐주얼 브랜드 에스제이와이피(이하 SJYP)가 상품력 강화의 일환으로 '스티브J & 요니P' 컬렉션을 SJYP 내 프리미엄 라인으로 출시했다.
기존 SJYP 직영 매장과 H패션몰 중심으로 운영되던 상품들을 백화점에서도 본격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현대G&F는 SJYP를 영캐주얼 브랜드에서 디자이너의 DNA가 담긴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로 차별화를 꾀해 국내외 패션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현대G&F는 새로운 상품 라인명을 'SJYP 블랙라벨'로 정했다. 오는 20일부터 총 70개의 모델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롯데백화점 본점 등 전국 11개 백화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새로 선보인 SJYP 블랙라벨의 대표 상품은 야상 점퍼, 핸드메이드 코트 등으로, 가격대는 티셔츠 10만원 중반대, 아우터 40만원~100만원대, 상의류 20만원~30만원대, 원피스 20만원대 ~40만원대다. 기존 SJYP 대비해 가격은 30% 높은 편이다.
현대홈쇼핑, 프리미엄 전통 김치 '숭침채' 판매
◆…숭침채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윤미월 명인...현대홈쇼핑 제공
현대홈쇼핑에서는 19세기 조선시대 요리책 '시의전서'에 소개된 프리미엄 전통 김치를 재현한, 윤미월 명인의 배추 통김치 '숭침채' 판매 방송을 21일 오후 4시 40분부터 진행한다.
'숭침채'는 전복·낙지 등을 속으로 활용하는 프리미엄 김치를 뜻한다. '시의전서'는 요즘 우리가 흔히 즐겨 먹는 배추 통김치가 처음 거론된 요리책이며, 윤미월 명인은 도쿄 긴자에서 전통 한식으로 미슐랭 가이드 별 두 개를 받은 정통 한식당인 '윤가'의 오너 셰프다.
특히,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제66호 식품명인으로 지정되며 국내에서 미슐랭 별과 식품명인 인증을 동시에 받은 유일한 셰프가 됐다는 것이 현대홈쇼핑 측 설명이다.
이번에 판매하는 '숭침채'는 조선시대 조리서에 나온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식재료 모두 100% 국내산을 사용했다. 대표적으로 전복은 완도, 낙지는 통영, 배추는 순창, 고춧가루는 고창, 황석어젓은 창원 등 식재료별로 유명 산지의 원재료를 공수해 오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첫 '숭침채'판매 방송을 기념해 모바일 주문 고객 대상 추가 1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청주시 폭우 피해 복구 지원금 1억2천만원 전달...현장 복구 활동에도 동참
이외에도 현대백화점은 사상 최악의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에 긴급 수해복구 지원금 1억원을 21일 지원한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은 "예상치 못한 폭우로 고통 받고 있는 청주 지역의 빠른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인 현대HCN도 충북지역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인 현대HCN충북방송을 통해 긴급 수해복구 지원금 2,000만원을 청주시에 전달한다.
특히 현대HCN은 지원금 외에 충북방송 전직원이 오는 26일까지 수해지역을 찾아 응급 복구 작업에 나설 예정이며, 서초방송·동작방송 등 현대HCN 7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직원들도 청주시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