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집유 선고 <사진: SBS>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빅뱅의 탑(30·본명 최승현)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김지철 판사)은 검찰이 요청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탑에게 선고하면서 "초범이며 반성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날 검은색 수트 차림에 블랙 컬러 프레임의 안경을 착용한 탑은 "항소 계획은 없다"라며 "정말 잘못을 뉘우치고 또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많은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라는 말씀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말했다.
법원 판결에 따라 탑은 구속을 피하고 의경 재복무 심사를 거쳐 남은 군 복무 기간을 채울 수 있게 됐다.
재복무 심사에서 불가 판정이 나올 경우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탑은 2016년 10월 9일에서 1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연습생 한모씨와 네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