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에브리씽애플프로)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애플 역시 디스플레이에 터치ID(지문인식스캐너)를 내장하는 기술을 확보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애플 모바일 제품 전문 유튜브 계정 에브리씽애플프로(EverythingApplePro)가 지난 2일, 입수해 공개한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8 프로토 타입(시제품) 실물의 지문인식 스캐너가 후면에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휴대폰 보호 케이스와 함께 배송된 실물을 보면 비빌 포장지에는 '샘플(SAMPLE)'이라는 태그가 붙여져 있는 모습으로 시제품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다. 우선 전면 디자인의 경우 전체가 디스플레이로 덮여있다.
디스플레이로 전체가 덮여 있어 전면 카메라나 센서도 육안으로 식별하기 힘든 것은 물론 물리적 홈 버튼도 완전히 사라졌다. 공개자는 2.5D OLED 디스플레이 재질이라고 밝히고 있다.
기기 우측에는 전작 아이폰7에 비해 다소 길이가 늘어난 전원버튼이 위치하고 있고 기기 후면의 경우 좌측 상단에 수직으로 배치된 듀얼카메라와 LED플래시, 그리고 센서가 하나의 모듈 형태로 제작된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후면의 애플 로고부분으로 이전에 비해 크기가 커졌고 다른 부품을 배치하기 위해 오목하게 패여 있다는 것이다. 같이 동봉된 케이스 역시 애플로고 부분이 구멍이 뚫려 있으며 소개자는 지문인식 센서가 로고에 탑재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아이폰7과 기기의 크기를 비교한 장면을 보면 크기에 거의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화면 크기는 확대됐지만 각종 스위치의 위치에 변화가 없는 까닭에 한 손으로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미 알려진 대로 후면 케이스는 유리재질이 채택됐다. 금속을 사용할 경우 무선충전 기능에 장애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