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가뭄 속 단비와 같은 장마가 제주에 상륙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일부 유통업체들이 우산증정이나 레인용품 기획전, 할인 행사 등 장마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에 돌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으로 수도권 등으로 장마가 확산되기 시작되면 외식업계 등도 장마 마케팅에 속속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현재 유통가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정리해봤다.
타임스퀘어, 본격 장마철 대비 '레인용품 기획전' 실시
◆…출처 : 타임스퀘어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본격적인 장마철에 앞서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뽀송한 여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레인용품 기획전'을 실시한다.
먼저,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비에 젖지 않으면서도 트렌디하게 착용할 수 있는 기능성 패션 아이템을 할인가에 제공한다. 또 타임스퀘어 내 패션 잡화 브랜드들은 장화 및 우산 등 장마철을 겨냥한 특수 아이템을 발 빠르게 내놨다.
이 밖에도 어린 자녀를 둔 고객들을 위해 이랜드의 인기 아동복 브랜드인 '포인포', '치크', '코코리따' 등이 나서며, 아동용 장화 1만원대, 우비 제품은 2~3만원대에 선보이는 등 다양한 키즈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올포유, 장마철 대비 '여름 신상품 사고 우산도 받고~'
한성에프아이의 스포츠캐주얼 브랜드 올포유가 이번 여름 시즌 고객 프로모션을 마련, 매장에서 여름 상품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장우산을 선물로 증정한다. 우산은 산뜻하고 눈에 잘 띄는 컬러인 핑크와 네이비 컬러 2종이다.
배스킨라빈스, '카카오프렌즈 우산' 프로모션 진행
배스킨라빈스는 일찍이 장마철 대비 '카카오 프렌즈 우산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매장에서 쿼터(13,500원) 사이즈 이상 구입 시 카카오프렌즈 우산을 3천원에 제공한다.
우산은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어피치'와 '무지'를 적용한 분홍색, 하늘색 2종이다. 튼튼한 장우산 형태로 다가오는 장마철에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우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소진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행사 참여 시 구매금액의 0.5%에 해당하는 해피포인트가 적립되며, 타 쿠폰 및 타 행사, 제휴할인 등의 중복적용은 불가능하다. (일부 매장 제외, 상세내용 홈페이지 참조)
제로투세븐, '우리아이 위한 필수 장마템' 제안
◆…출처 : 제로투세븐
매일유업의 유아동복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은 30일 비 오는 날을 기다리는 아이의 안전과 건강을 챙겨줄 장마철 필수 아이템을 소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장마철 필수 아이템으로 우비와 장화를 제안했다. 혼자 걷기도 버거운 아이가 우산까지 들고 걷기 힘들어 한다면 우비는 필수라는 것. 게다가 방수 기능과 함께 체온조절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에게 우비는 보온효과와 활동성을 높여 주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에이라인의 깜찍한 핏이 눈길을 끄는 '알퐁소 레이니데이 우비'와 '알로앤루 말랑 솜사탕 장화' 등이다. 이중 알로앤루에선 오는 7월 18일까지 레이니 데이(Rainy Day) 제안전을 실시한다. 장화, 수영복, 우의 중 2개 품목이상 구매시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기온이 낮아지는 비 오는 날 꼭 필요한 가디건도 추천했다.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길이로 아이의 체온을 유지에 제격이라는 것.
특히 에어컨 바람이 강한 실내나 아침저녁 쌀쌀한 날, 여행지에서까지 활용도가 높으며, 베이지, 네이비, 핑크, 화이트, 네가지 칼라로 출시돼, 남아 여아 모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바람을 막아 줄 정도의 적당한 두께로 등원 시 가방에 넣어 주기에도 손색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