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과 계열사들이 최근 유통기한이 경과한 소스가 들어간 제품을 자진 신고하고, 쥬스 신제품 출시, 또 베트남 고추가공 공장을 추가 준공하는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해왔다.
26일 관련 업체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소개한다.
식약처, 유통기한 경과 양념간장 포함 즉석조리식품 회수 조치
◆…출처 : 식약처
먼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3일 충북 청주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 ㈜시아스가 제조하고 씨제이제일제당(주)(인천시 중구 소재)이 씨제이오쇼핑을 통해 판매한 '비비고 곤드레나물밥' 제품 내에 유통기한이 경과된 양념간장(별도 포장된 소스류)이 들어있어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6월 8일 홈쇼핑으로 판매된 유통기한이 2018년 2월 28일인 '비비고 곤드레나물밥' 제품 9389kg(433g × 2만1684개)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회수는 씨제이제일제당(주)이 자체 품질관리 과정에서 유통기한이 경과된 소스류인 양념간장이 포함된 사실을 발견하고 보고함에 따라 조치한 것”이라며 “해당 제품은 전량 홈쇼핑을 통해서만 판매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CJ, 베트남 고추가공공장 준공… 글로벌 CSV 사업 박차
◆…출처 : CJ그룹
이어 지난 25일 CJ그룹은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과 공동으로 베트남 농가소득 증대와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펼쳐온 글로벌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사업이 눈부신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CJ그룹이 지난 23일 베트남 닌투언성(省) 땀응2마을에서 'CJ- KOICA 베트남 농촌개발 CSV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고춧가루 가공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힌 것. 농가에서 수확한 고추를 가공하는 이 공장은 640㎡(약 200평) 규모에 세척, 건조, 제분, 냉장·냉동 보관 등 관련 시설을 갖췄으며, 연 최대 500톤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여기서 생산된 고춧가루는 CJ제일제당이 엄격한 품질검사를 거쳐 수출용 고추장이나 베트남 김치의 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은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으며, 닌투언성 농가는 고추 계약재배를 통해 한층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됐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CJ측은 기대하고 있다.
CJ ONE, 선불카드 'CJ 기프트카드' 판매
또한 CJ 통합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 ONE에서는 CJ 브랜드 매장에서 결제는 물론 CJ ONE 포인트까지 적립 받을 수 있는 실물 형태의 CJ 기프트카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실물 형태로 출시한 이번 CJ 기프트카드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및 충전이 가능해 고객 편의를 강화하였으며, CGV 및 투썸플레이스, 올리브영(일부매장) 등 전국 1000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CJ 전 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CJ 기프트카드'와 'CGV', '투썸플레이스', '온마트' 전용 기프트카드 총 4가지로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최소 1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아울러 CJ ONE은 CJ 기프트카드 출시를 기념하여 오는 7월 31일까지 '그랜드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CJ 기프트카드 1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5%를 CJ ONE 포인트로 추가 적립해 주는 행사로 ID 당 최대 5,000 포인트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또한 CJ 기프트카드 사용 금액의 1%를 추가 제공하여 최대 3,000 포인트의 혜택을 제공한다.
CJ푸드빌 주스솔루션, 수박주스와 멜론주스 선보여
◆…출처 : CJ푸드빌
앞서 지난 19일에는 CJ 푸드빌이 운영하는 에너제틱 주스바 주스솔루션이 제철과일 수박과 멜론을 활용해 여름 한정 음료 '수박주스'와 '멜론주스'를 선보였다.
신선한 수박과 멜론을 선별, 씨를 제거한 생과육을 갈아 고스란히 담아낸다가, 특히 각 주스 위에 큼직한 '수박'과 '멜론' 과육 토핑을 각각 올려, 주스를 마신 후 원재료 과일까지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 “삼계닭 8만 수 확보, 단체급식장 삼복더위 대비 끝”
전국 약 500여 개의 단체급식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CJ프레시웨이에서는 초복 특식으로 제공할 삼계 닭 총 8만 수를 이달 초에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12일인 초복 당일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약 5만 수의 닭을 삼계탕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CJ프레시웨이 단체급식 사업본부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에는 닭 값이 비싸지기 때문에 AI 발생 전에 복날에 사용할 닭을 미리 준비해뒀다”며 “이에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복날 삼계탕을 선보이는 데 무리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