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2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집권여당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결의 및 정부 인사추천 당헌 개정을 위한 중앙위원회를 오는 15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11시 당무위 회의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당무위의 노고를 생각해 오는 15일 오후 2시 중앙당사 2층에서 중앙위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중앙위에서 논의할 주요 안건에 대해 "먼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집권여당으로써 책임 있는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을 결의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3월 당무위를 통과한, 정부 인사를 추천하는 임의 조항이 들어간 정신을 담은 당헌 개정안을 확인하고 그 중 일부 조항을 수정해서 의결했다"며 "4항 문구 중에 '검증 후'를 '고려하여'로 임의조항의 취지에 맞게 바꾸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 5항에 있는 추천관련 기구 구성 관련 당헌 조항은 삭제하여 수정 의결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선거 등 중앙위원 변동 사유를 반영하여 제2차 중앙위원회 개최를 위한 중앙위원 명부를 확정했다"며 "오늘 당무위 결정사항은 중앙위원회 안건으로 부의된다"고 알렸다.
윤 수석대변인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헌 수정에 대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며 "지난번에도 통과가 됐던 것이고 소집에 대해서는 시기에 대해 의견을 모아서 하는 것인 만큼 큰 이견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무직 당직자 일괄 총사퇴 등 인사 쇄신에 대해 "집권당으로써의 책임감을 높이고 당‧정‧청의 책임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당의 전환과 고도화 필하다. 심기일전의 측면 필요하다"며 "전면적인 정무직 당직자에 대한 쇄신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인사추천위의 대상이나 법위에 대해 "당이 청와대와 인사에 대해서 의견을 낸다는 취지다. 내각을 구성하거나 하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대상이나 기구에 대해서는 조항이 없다. 그 안에 정신적인 원칙을 반영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