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9일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와 관련해 사실상 '승복'을 선언을 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30분께 여의도 당사 2층 개표상황실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홍 후보는 "(개표상황을) 보다가 나왔는데 지금 보니깐 (격차가) 8%가 됐다"면서도 "개표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출구조사가 사실이라면 자유한국당을 복원하는데 만족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선거 결과는 수용하고, 자유한국당을 복원하는데 만족하는 것으로 그렇게 하겠다"면서 거듭 승복을 시사하는 뜻을 내비쳤다.
앞서 홍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출구조사가 사실이라면 무너진 당을 재건한데 만족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