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와 관련, 지상파 방송 3사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 모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다.
9일 KBS, MBC, SBS 출구 예측조사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출구 예측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1.4%로 1위로 조사됐다. 2위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23.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1.8%로 예상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7.1%,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5.9%로 각각 예상됐다.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CBS와 tbs와 공동으로 실시한 제19대 대통령선거 예측조사에서도 민주당 문 후보가 42.7%로 예측됐다.
자유한국당 홍 후보는 22.8%, 국민의당 안 후보 19.1%, 바른정당 유 후보 8.2%, 정의당 심 후보 6.0%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후보는 1.2%였다.
특히 방송3사 예측조사 시도군별로 살펴보면, 문 후보가 16곳 중 대구와 경남,북을 제외한 13곳에서 모두 1위로 예측됐다.
홍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와 자유한국당 텃밭인 경남북에서 1위로 예측됐다. 다만, 문 후보는 자유한국당 텃밭인 부산과 울산에서 1위로 예측되어 지역주의 극복을 가능하게 했다.
서울은 문 후보가 43.9%로 예측 1위로 기록됐다. 2위는 안 후보 22.8%, 홍 후보가 18.9%로 3위다.
경기도 출구조사는 문 후보 42.7% 안 후보 23.3%, 홍 19.9%로 각각 조사됐다.
인천에서도 문 후보 42.7%, 안 후보 24.6%, 홍 후보 18.5%를 조사됐다.
부산에선 문 후보가 38.3%로 1위로 예측됐다. 홍 후보가 31.8%로 2위, 안 후보는 17.8%로 조사됐다.
울산 역시 문 후보 37.1% 홍 후보 25.5%, 안 후보 17.2%였다.
경남에선 홍 후보가 39.1%로 1위로 예측됐고, 문 후보가 34.9%로 2위, 안 후보는 14.1%로 조사됐다.
대구는 홍 후보 44.3%, 문 후보 21.4%, 안 15.9%다.
경북에서도 홍 후보가 51.6%로 1위로 예측됐고 문 후보가 20%, 안 후보가 14.9%로 조사됐다.
광주는 문 후보가 59.8%로 예측 1위, 그 뒤를 이어 안 후보가 30.8%, 심 후보가 4.6%로 조사됐다.
전남에선 문 후보가 62.6%로 압도적 1위로 예측됐다. 안 후보가 29%, 심 3.9%로 조사됐다.
전북에서도 문 후보가 65% 1위로 예측됐고, 안 후보가 23.3%, 심 5.4%로 조사됐다.
대전에서도 문 후보가 42.7%, 안 후보 24.1%, 홍 후보 20.4%로 조사됐다.
충남-세종은 문 후보가 40.2% 안 후보가 23.9% 홍 22.7%로 조사됐다.
충북에선 문 후보가 38.9%로 1위로 예측됐고, 홍 후보는 24.9%, 안 후보가 22.4%로 조사됐다.
강원 역시 문 후보가 32.4% 1위로 예측됐다. 홍 후보는 30.4%, 안 후보가 22.2%다.
제주도 문 후보가 48.1% 1위로 조사됐고, 뒤이어 안 후보가 21.5% 홍 후보는 16.4%로 예측됐다.
이날 출구조사는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약 9만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편, 리얼미터는 5월 7일과 8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2,539명을 대상으로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과 통신 3사 가상번호 DB를 사용해 전화면접·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집오차는 95%신뢰수준 ±1.9%포인트, 비표집오차는 ±1.0%포인트, 총 오차범위는 2.9%포인트, 응답률은 10.5%. 최종 득표율 예측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발표 19대 대통령선거 선거인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와 투표시점(사전투표·본투표) 및 18대대선 득표율 가중치 등으로 보정했다. 아울러 내재적 선호도 실험 조사를 통한 부동층 분석을 추가 적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