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음료업계가 '퓨레'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과일을 통째로 으깨 만든 '퓨레(puree)'는 신선한 과일의 식감이 생생하게 살아있고 원재료 그대로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몸에 좋은 건강한 과일을 더욱 맛있고 다양하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아기 이유식부터 드레싱 소스, 잼, 타르트, 젤라토, 빙과에 이르기까지 과일 본연의 맛과 향을 색다르게 즐길 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유식에 잼, 드레싱, 타르트, 젤라토, 빙과 등 다양하게 출시
◆…맘마밀 안심이유식 퓨레 2종 연출 컷...매일유업 제공
특히 과일과 채소를 으깨 만든 퓨레 특유의 부드러운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어, 이유식을 시작하는 저월령 아기들의 미각발달을 위한 맞춤 이유식이라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신선한 과일에 국내산 채소와 유기농 쌀을 더해 든든한 한끼 이유식으로도 충분하고, 소아과 전문의가 궁합이 잘 맞는 과일과 채소를 선별해 영양밸런스까지 고려한 제품으로, 이유식을 시작하는 아기의 영양도 제대로 챙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산양분유, 트루맘 등 유아식 전문기업 일동후디스는 지난 10일 스파우트 파우치에 담은 유아식 '아기밀 유기농 과일 퓨레100' 4종(사과, 배·사과, 포도·사과, 종합과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제품은 과육이 살아있어 아기들의 씹는 연습을 도와주고, 혀의 미각세포와 뇌세포 발달은 물론 좋은 식습관 형성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특히 개월 수에 따라 섭취할 수 있는 과일과 농도를 고려해 출시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아기밀 유기농 과일 퓨레100 사과', '배·사과'는 6개월부터, '포도·사과'는 9개월부터, '종합과일'은 12개월부터 섭취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유식 외에도 한끼 식사나 간식으로 샐러드나 빵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드레싱이나 잼, 타르트, 젤라토, 빙과류 등에도 퓨레 형태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폰타나 무지방 드레싱 연출 컷...샘표 제공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해 과일 퓨레와 농축액 함량을 높여 원재료의 맛을 향상시키고, 칼로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콜레스테롤과 지방 함량을 0g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무지방 드레싱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과일류 제품을 선호하는 점을 고려해, '폰타나 무지방 블루베리&라즈베리 샐러드 소스'를 신규 출시하며 맛에 대한 만족도를 함께 높였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대상 청정원의 '리얼잼'은 100% 과일로만 만든 프리미엄 잼이다. 설탕 등 다른 첨가물 없이 신선한 과일 본연의 맛과 향을 풍부하게 하는 과일 퓨레, 과일즙, 점성을 위한 과일펙틴까지 과일로만 꽉꽉 채운 것이 특징이다.
CJ프레시웨이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이츠웰에서는 '포켓팝콘 딸기맛'과 '사과에 빠진 롤케익', '마이리틀 감귤타르트' 등 3종을 선보였다.
이중 이츠웰 '마이리틀 감귤타르트'는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치즈와 상큼한 감귤 퓨레의 조화가 일품이다. 특히 감귤향이 은은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우리밀과 국내산 감귤 퓨레를 함유하고 있다.
◆…출처 : 롯데제과
롯데제과는 '쫀득쫀득 말랑카우 바나나바', '월드콘 바나나', '설레임 바나나쉐이크' 등 3종을 선보였다. 특히 바나나를 직접 갈아 만든 바나나퓨레를 넣어 풍부한 바나나맛이 일품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또 카페베네는 망고퓨레가 들어간 '망고젤라또'를 선보이고 있으며, 공차코리아는 알갱이가 씹히는 딸기 퓨레를 사용해 딸기 과육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딸기 밀크티'를 최근 출시했다.
특히 이 밀크티는 스트레스 해소와 불면증 완화 효과가 있는 베르가모트 향의 얼그레이 티를 음료의 베이스로 사용했으며, 입맛에 따라 코코넛, 펄, 밀크폼 등의 토핑과 즐기기에 좋다고 공차 측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