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자사 매장에 풋살 경기장이나 놀이터를 설치하는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부가 수익은 물론, 방문 고객과 가족들이 매장 내 레스토랑, 푸드코트 등을 이용하며 생기는 다양한 '샤워 효과'를 노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홈플러스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정리해 소개한다.
옥상 풋살장, 일산점·부천중동점 오픈 등 올해 10여 곳 운영
◆…일산점에 설치한 풋살 경기장 전경...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지난해 5월 서수원점 옥상에 풋살 경기장을 조성하며 화제를 모은 데이어 지난달 경기도 일산점과 부천중동점에 풋살 경기장을 추가 오픈했다.
스포츠마케팅 전문기업 HM스포츠와 손잡고 홈플러스 일산점과 부천중동점에 조성한 풋살 전문구장 'HM풋살파크'는 최신 친환경 인조잔디가 깔린 길이 42m, 너비 22m의 국제규격 실외구장 2개를 갖췄다.
특히 어린이 부상 방지를 위해 각 구장 전면에 1.5m 높이의 세이프 쿠션을 설치하는 등 설계 단계부터 안전을 크게 강화했으며, 아울러 야간에도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최상의 조도를 제공하는 스포츠 LED 조명을 구축했다.
HM풋살파크는 연중 어느 때나 전문 클럽과 지역 시민 모두 풋살 경기는 물론 유소년 축구와 생활체육을 위해 활용도 가능하다.
홈플러스는 올해 안에 전국 10여개 점포 옥상에 풋살 경기장을 조성, 이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중 전국 규모의 유소년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어린이 축구교실과 연계한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HM풋살파크를 유소년 아카데미 훈련공간으로 활용해 우리나라 축구 꿈나무 성장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지역 풋살 클럽리그를 개최하는가 하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장으로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일례로 일산점과 부천중동점은 각각 FC서울, 부천FC 1995 등 각 지역 프로축구단의 어린이 축구교실과 연계했으며, 올해 안에 동대전점, 대전 탄방점, 울산남구점, 전주완산점 등 전국 10여개 점포 옥상에도 HM풋살파크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이 처럼 홈플러스는 매장을 단순 쇼핑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 플랫폼'으로 변신시켜 유휴부지를 활용한 부가 수익은 물론 HM풋살파크 방문 고객과 가족들이 매장 내 레스토랑, 푸드코트 등을 이용하며 생기는 다양한 '샤워 효과'까지 누리겠다는 방침이다.
놀이터로 변신하는 대형마트...파주 최대 '트램폴린 파크'도 선보여
◆…파주점에 마련된 트렘폴린 파크 모습...홈플러스 제공
이뿐만이 아니다. 홈플러스는 지난 2일 파주운정점에 1650㎡(500평) 규모의 트램폴린파크 '점핑스파이더'를 구축했다.
점핑스파이더는 ▲전문 트램폴린 시설을 비롯해 ▲소프트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닷지볼존', '슬램덩크존', ▲미끄럼틀, 볼풀, 그네 등을 활용한 탐험공간인 '정글짐존', '닌자코스존' 등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클라이밍 놀이공간인 '키즈 클라이밍존', ▲3D 동작인식 센서로 영상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모션슈팅존', '모션샌드존', ▲'영유아 전용 놀이공간' 등 15개의 다양한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카페존, 파티룸, 수유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임춘택 홈플러스 Mall리빙팀장은 “특히 HM풋살파크는 대형마트의 우수한 접근성과 공간을 활용, 도시에 부족한 체육시설을 채워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홈플러스가 단순한 쇼핑공간이 아닌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채워주는 온 가족 놀이공간으로 변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