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G생활건강이 탈모관리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가하면 반려동물 전문점 몰리스 펫샵에 입점하는 등 화장품에 너무 집중된 사업구조에서 탈피, 다방면으로의 외연 확장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화장품사업부는 이 회사 연결 매출의 54.7% 수준을 넘어섰고,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분의 77.3%, 84.3%를 차지하는 등 점점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사업구조 편중에 대한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이 업계 일각에서 제기되던 참이었다.
탈모관리 전문 브랜드 '닥터그루트' 론칭...관련 시장 본격 공략나서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제품 연출 컷
그 일환으로 LG생활건강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탈모관리 제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탈모 방지는 기본이고 다양한 모발과 두피 증상에 따라 맞춤 처방을 제안하는 탈모관리 전문 브랜드 '닥터그루트(Dr. Groot)'를 새롭게 론칭해 선보인 것.
'닥터그루트'는 한국인의 두피와 모발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과 고민을 연구한 끝에 70년 동안의 LG생활건강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아 전문 브랜드로 탄생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하수오, 홍삼, 상황버섯, 어성초 등 7가지 자연성분 콤플렉스인 그루트 솔루션TM은 두피의 각질과 가려움을 개선하고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기름짐과 열감 및 냄새까지 케어함으로써, 모발의 근원인 두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건강한 두피의 토대를 만들어준다는 것.
특히 '닥터그루트'의 탈모방지 샴푸는 '지성 두피용'과 '힘없는 모발용', '손상 모발용' 등 3가지로 출시돼 각각의 증상과 고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두피에 자극이 될 수 있는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와 실리콘 대신 자연유래 세정성분과 영양성분을 사용해, 민감한 두피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상쾌한 허브향과 두피 및 모발 고민에 맞춘 제형으로 클렌징 시 만족감을 극대화하였다고 덧붙였다.
이들 샴푸 외에도 천연 특허 성분이 탈모를 촉진시키는 효소를 억제하고 모발을 굵게 해주는 '탈모방지 두피토닉', 두피부터 모발에 탄력과 영양을 전달해주는 컨디셔너, 트리트먼트 등 총 7종의 의약외품으로 구성해 출시됐다고 전했다.
프리미엄 펫 푸드 '시리우스 윌(Sirius Will)', 반려동물 전문점 몰리스 펫샵 입점
◆…몰리스 펫샵에 입점한 시리우스 브랜드 제품들
펫 푸드와 위생용품뿐만 아니라 전용 호텔과 미용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몰리스 펫샵은 시리우스 윌의 자연 친화적인 고급 원료와 영양 설계에 주목해 매장 내 입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해 8월 출시된 LG생활건강의 펫 케어 브랜드인 '오스 시리우스'도 함께 입점한다.
한편, 시리우스 윌은 유기농 등급의 프리미엄 펫 푸드로, 전 제품에 사용된 유기농 한우와 홍삼이 반려견의 입맛을 돋우고 면역력 증진을 통한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각종 유해 성분들을 배제하고 별도 소포장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까지 높인 제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