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완구, 애니메이션업체 등 유통업계가 각사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행사장을 오픈, 봄나들이 고객 유혹에 나서며 자사 제품 홍보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3일 유통가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들을 정리해 봤다.
레고코리아, '레고® 프렌즈, 스테파니의 집에 놀러와' 행사
◆…출처 : 레고코리아
레고코리아는 어린이 대상 참여 프로그램인 '레고® 프렌즈, 스테파니의 집에 놀러와' 행사를 지난 11일부터 8월까지 매 주말 및 공휴일 주요 마트와 복합 쇼핑몰 등에서 진행한다.
이 행사는 올해 레고® 프렌즈 신제품 '스테파니의 집(41314)'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됐다. 해당 제품은 레고® 프렌즈 시리즈의 주인공 중 하나인 스테파니가 부모님과 함께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는 이야기를 담아,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정교한 소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품을 본떠 아이들의 눈높이 크기에 맞춘 크기의 '스테파니의 집'을 부스로 제작해 실제 스테파니가 살고 있는 집에 놀러 가는 듯한 경험 속에서 5세에서 12세 사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레고 체험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스테파니의 집' 부스에서는 레고® 프렌즈의 배경인 가상의 도시 하트레이크 시티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캐릭터 스토리와 레고 디오라마를 통해서 만날 수 있으며, 스스로의 힘으로 레고® 프렌즈 제품을 조립해보는 브릭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스테파니의 집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마지막으로 체험을 모두 마치면 레고® 프렌즈 스티커와 놀이책을 선물로 증정한다.
이밖에 레고코리아는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레고 브릭을 활용, 아이들이 실제로 브릭을 조립하는 미션을 통해 레고® 프렌즈 신제품 증정 온라인 이벤트도 3월 24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각적 체험을...설화수 '자정미백에센스 볼륨 브라이트닝 스튜디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4월 9일까지 도산대로 소재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자정미백에센스 볼륨 브라이트닝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봄날과 어울리는 맑고 화사한 미백 제품을 주제로 한 컨셉 전시가 특징이다.
방문고객들은 1층 리셉션에서 스튜디오 맵을 받아 전 공간을 체험하게 된다.
1층에서는 자정미백에센스의 볼륨 브라이트닝 컨셉 전시와 제품 체험을 한 후 3층 공간에는 볼륨 브라이트닝 효능을 공감각적으로 표현한 미러룸과 셀피를 비롯해 다양한 경험할 수 있는 설화수 브라이트닝 존이 마련돼 있다.
도산공원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5층 루프탑에서는 티 바를 운영해, 무료로 차를 마실 수 있다. 전 공간을 체험한 고객에게는 제품 체험 키트도 증정된다.
특히 눈여겨 보아야할 3층의 미러룸은 거울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다양한 색으로 빛나는 구로 꾸며졌다. 색색별로 빛나는 환상적인 구들이 더없이 황홀한 느낌을 전한다. 자정미백에센스가 전하는 맑고 환한 제품의 효능을 다양한 감각을 통해 느낄 수 있다.
디지털 아트로 동심을 즐기다, 롯데월드 '팀랩월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내 '팀랩월드' 전시장은 신기한 디지털 아트를 직접 체험하고자 하는 이들로 분주하다.
관객과 상호 교류가 가능한 디지털 미디어 테마파크인 '팀랩월드'는 미디어 아트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댄스 아트 뮤지엄'과 체험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며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런 & 플레이! 퓨쳐파크'로 구성됐다.
관람객의 행동에 따라 상호 작용하는 작품들은 기쁨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투바앤, 롯데시티호텔과 '라바 캐릭터룸' 선보여
◆…롯데시티호텔의 '라바 캐릭터룸'연출 컷...투바앤 제공
'라바 캐릭터룸'은 객실 내부 인테리어를 라바 아트워크로 꾸며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인 옐로우와 레드와 함께 투숙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객실은 가족 고객을 위해 패밀리 트윈형으로 구성했으며 롯데시티호텔김포공항과 롯데시티호텔마포에서 만날 수 있다.
라바 캐릭터룸 패키지는 총 2종이다. '라바 캐릭터룸 패키지 Ⅰ'은 어린이용 세면도구 세트, 베이비로션, 거실화, 인형 등으로 구성된 라바 욕실 세트가 제공되고, '라바 캐릭터룸 패키지 Ⅱ'는 3인 조식(성인2인, 어린이1인)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3월 예약 고객에게는 '라바 캐릭터룸' 오픈을 기념해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디뮤지엄, '유스-청춘의 열병, 그 못다 한 이야기'
디뮤지엄은 지난 달 9일부터 '유스-청춘의 열병, 그 못다 한 이야기'를 개최중이다. 유스라는 특별한 순간을 담아내거나 영감을 얻어 창작된 뮤지션들의 노래 가사들을 작품으로 만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전시에는 미국의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인 래리 클락, 청춘의 일탈을 기록한 아티스트 대쉬 스노우, 러시아 청춘들의 모습을 통해 현재의 유스컬처 신드롬을 일으킨 고샤 루브친스키와 네온 텍스트 작품으로 사회비판적 메시지를 드러내는 이광기 등이 참가했다.
디뮤지엄은 국내 미술관 최초로 사진 촬영이 허용돼, 방문객들은 전시 경험에 그치지 않고 저마다의 인증사진으로 남겨 개인 SNS에 업로드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