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를 맞아 둘이서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커플 스트레칭을 소개한다.
부부나 연인, 직장동료가 함께 몸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은 혼자서 할 때 보다 근육과 관절의 움직이는 범위를 늘려줘 운동효과가 높다. 파트너가 자세를 올바르게 교정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킨십을 통해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 좋다.
파트너와 함께 하는 스트레칭은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주어 피로 회복 효과가 있다. 자연스러운 호흡과 함께 정확한 동작을 천천히 실시한다면 효과가 배가 될 것이다.
■ 옆구리 유연성 늘려주는 '등 대고 손잡고 옆구리 늘이기'
먼저 '등 대고 손잡고 옆구리 늘이기'부터 해보자.
두 사람이 두 발을 어깨너비 보다 약간 넓게 벌려 등을 맛 대고 선 다음 두 팔을 늘어뜨린 채 서로 깍지를 낀다.
숨을 들이쉬면서 깍지 낀 두 손을 옆으로 들어 올려 어깨 높이까지 들어 올린다. 이 때 상대편의 키를 고려해 팔의 높이를 조정한다.
팔의 높이를 유지한 채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옆으로 기울인다. 3초간 지탱한 후 천천히 제자리로 돌아온다.
양쪽을 번갈아 10회 이상 반복한다.
■ '꿀벅지' 만들어주는 '다리 벌리고 앉은 자세에서 당기기'
다음에는 허벅지와 등 근육을 늘려주는 데 효과적인 '다리 벌리고 앉은 자세에서 당기기' 동작을 해보자.
두 사람이 마주 보고 바닥에 앉는다. 한 사람은 무릎을 편 채 다리를 벌려 앉고 파트너는 무릎을 구부려 상대편의 종아리에 발바닥을 고정한다.
이 동작은 과격하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다리를 벌려 앉는 사람은 몸의 유연성 수준에 맞춰 벌리는 것이 좋다.
커플 스트레칭은 서로 운동을 권하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며 관계회복에 도움을 준다. 목표를 설정하고 규칙적으로 커플스트레칭을 한다면 혼자 했을 때보다 기쁨이 두 배가 될 것이다.
모델: 이선영 원장, 홍예나 강사 장소: 써니요가스튜디오
